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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동체 2→84개소“성장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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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동체 2→84개소“성장세 놀랍다”

마을공동체 32개소 등 운영, 함께 잘사는 공동체 복원 효과 톡톡

해남 공동체 2→84개소“성장세 놀랍다”

 

해남군 공동체 활성화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한 마을공동체 32개소를 비롯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아파트형 공동체 4개소, 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 47개소, 지역공동체 시설을 활용하는 청년공동체 1개소까지 총 84개소의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 2개 마을로 시작한 공동체 사업이 불과 4년만에 40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참여한 마을공동체는 씨앗, 새싹, 열매단계로 성장해 나가며, 씨앗 동아리(5~9인)는 250만원, 씨앗 마을(10인 이상) 500만원, 새싹(10인 이상) 800만원, 열매(10인 이상)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지난 2017년 2개소의 씨앗으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황산면 연호마을부녀회가 열매단계로 선정되었고, 현산면에서 새싹 단계로 활동하는 백포권역 생태역사문화연구회가 전라남도 우수 마을공동체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남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13개소의 마을공동체를 발굴하여 육성하기도 했다.

거주자가 늘고 있고, 특성있는 생활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전남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형 공동체 사업은 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주차문제와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생긴 주민들이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갈등을 풀어가는 활동들을 진행한다. 아파트형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0월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교육,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등을 3일간 진행했다.

청정전남&해남 으뜸마을은 한국판 뉴딜과 전라남도 블루 이코노미를 지속 발전하고, 전남 천혜의 청정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가는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47개 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사업에 참여, 각 마을에 재료구입비와 장비 임차비 등으로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공동체는 지역공동체 시설을 활용해 청년 공동체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 활동에 필요한 경상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해남에서는 화원문화학당 1개소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화원문화학당은 농협창고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해남군은 이와 관련 지난 5일 제1회 해남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갖고 삼산면 계동마을 등 으뜸마을 5개소, 해담은3차 입주자회의 등 마을공동체 3개소의 사례발표를 통해 공동체 활동 내용을 교류하고, 주민자치 경연,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내년에도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신규 으뜸마을 50개소가 추가되어 모두 150여개의 공동체가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을활동가인 마을 행복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여 마을마다 배치하여 맞춤형·밀착형으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해 나가는 각종 공동체 사업들이 주민 생활 기반 구축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을 적극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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