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빵 개발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우리쌀 제과제빵 교육을 8일부터 시작했다.
지역대표 빵 상품 개발 및 산양삼, 곶감,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2021 우리쌀을 이용한 우리쌀빵 개발 교육’은 조기 접수마감 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첫 교육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진주, 함양 등지에서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양우연케익하우스’ 양우연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첫날인 8일 산양삼 마들렌을 시작으로, 곶감 타르트, 엘그래이 휘난시에, 함양 양파빵, 함양쌀쉬폰 케이크 등 지역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제과제빵 실습이 계속 진행되었다.
매회 강좌에서 그룹별 모양과 맛 레시피 준수여부 등을 체크하고, 팀별로 작품을 평가하며 상품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산양삼으로 빵을 만드니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더하는 것 같다”며 “산양삼빵에서부터 다양한 가족을 위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게 돼 요리에 자신이 생겼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빵을 주식으로 하는 젊은 층이 다수 늘어나는 등 빵과 과자는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 됐다”라며 “이번 교육으로 우리군도 지역을 대표하는 빵 개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건강도 챙기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강좌에 많은 군민이 호응해 보람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강좌를 많이 기획해 농가에도 보탬이 되고 군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