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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위드 코로나' 동래에도 일상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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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위드 코로나' 동래에도 일상이 돌아왔다

동래구 체육센터‧인공암벽장‧도서관 문 열어

동래문화회관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이 부산시 동래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던 공공시설들이 속속 정상운영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우선 관내 대부분의 문화재 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다.

동래향교와 동래장관청, 동래부 동헌, 송공단, 온정개건비, 임진동래의총, 동래사직단이 11~3월 동절기 동안 오전 9시~오후 5시 대중에게 개방된다. 동래향교와 동래부 동헌, 동래사직단에서는 관람객이 희망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동래읍성역사관과 장영실과학동산은 이달 16일부터 관람인원을 1회 15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 동래읍성역사관은 VR체험기기의 이용가능 시간을 1인 1회, 최대 10분으로 정했다. 장영실과학동산에서는 방문 전 미리 신청해야 과학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위 시설들은 모두 월요일에 휴관한다. 기존 개방을 유지해왔던 시설들도 그 범위를 확대한다.

단체관람객의 인원을 제한했던 충렬사는 11월부터 제한을 없앴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은 산책로는 개방하되 야외전시실은 리모델링 관계로 12월 중 운영을 시작한다. 복천박물관은 예약 없이 출입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실내인 점을 감안해 전시해설은 지원하지 않는다.

문화시설도 일상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래문화회관은 오는 16일부터 대‧소극장과 전시실, 연습실, 원형공연장, 야외공연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각종 기획 공연 및 일반 대관도 시작한다. 단, 시설 내에서는 관객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기립, 함성, 구호,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를 전면금지한다.

같은 날 박차정생가와 우장춘기념관도 닫았던 빗장을 푼다.

이외에도 체육관 등 각종 시설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동래구 국민체육센터, 동래구 인공암벽장, 진로교육지원센터(강의실), 동래읍성 및 안락누리도서관(자료실‧열람실), 정보화교육장, 동래구 보훈회관, 온천3동 작은도서관‧새마을문고, 사직2동 새마을문고 등이 해당된다.

동래읍성 임진왜란역사관과 이주홍문학관은 아직 개방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주홍문학관은 현재 진행 중인 자료 정리가 끝나면 내년 초쯤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래의 문화‧문화재 시설과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얼쑤옛길 탐방코스’ 신청도 가능하다. 기본 코스는 동래읍성 뿌리길‧장대길‧마실길, 온천장 풍류길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기관이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동래구는 코로나19 감염차단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제한 행위를 마련하며 구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모든 시설에서는 공통적으로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취식행위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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