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천안지부는 지난 12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저출산 극복 희망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아이는 하나더, 돌봄은 함께 더, 천안은 희망 더’, ‘라떼파파 시대, 유모차는 패션의 완성’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활용해 ‘함께 돌봄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저출산 극복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현미 지부장은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출산 극복의 시작”이라며 “천안시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은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이 가져올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민들이 체감하고, 가족·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천안’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