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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나주역에‘태극기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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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나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나주역에‘태극기 휘날리며’

나주시, 26~27일 옛 나주역 일원서 ‘제2회 태극기 거리 축제 개최’

나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나주역에‘태극기 휘날리며’

 

전라남도 나주시가 항일운동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거리 축제’를 연다.

나주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간 옛 나주역 일원에서 ‘제2회 태극기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장소인 옛 나주역은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고보에 재학 중이던 이광춘·박기옥 등 여학생을 희롱한 일명 댕기머리 사건이 발단이 됐다.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희롱이 이어지자 이에 분개한 한국 남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11월 3일 광주고보,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독립운동이 전개됐다.

2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죽림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주관으로 학생운동길 역사 복원에 따른 항일운동 역사 재조명과 옛 나주역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그 날의 함성, 하나 되어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학생운동 완전정복(O·X퀴즈) 및 우리말 죽림픽, 나주시민노래자랑, 태극기 퍼포먼스, 댕기머리 체험, 옛날 태극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전시·홍보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 날에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나주역 사건을 주제로 창작 공연과 하나 된 나주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개막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나주역 독립운동 포토존, 통조림 타임캡슐 만들기, 댕기머리 체험 등 근현대 역사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7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죽림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축제장 곳곳에 안전관리요원 30여명을 배치하고 백신접종 확인에 따른 출입 통제와 거리두기, 취식 금지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태극기 거리축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주학생독립운동 진원을 기념하고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이자 주민 화합을 통해 죽림동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죽림동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복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50억원 등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학생 운동길 역사문화거리’, ‘청춘 스트리트몰’, ‘나주문화예술 소통 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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