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0일 올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했거나 퇴소 예정인 보호종료 아동 8명에게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보호종료 아동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의 아동을 말하며, 시설 퇴소 시 500만 원 정도의 자립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성구는 기존 자립정착지원금에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시설을 통해 개인이 필요한 품목을 수요 조사한 후 노트북과 미니건조기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달구벌복지 기동대, 행복나눔 곳간, 뽀송빨래방 등 다양한 복지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해 자립을 돕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 아동에게 맞춤형 가전을 지원해준 희망나눔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보호종료 아동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