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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반짝이는 아이디어, 서울의 디자인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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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MZ세대 반짝이는 아이디어, 서울의 디자인을 바꾸다

감성적 자연 생태길, 열린 담장, 마을 문화사업, 놀이체험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 펼쳐

  • 기자
  • 등록 2021.12.20 13:57
  • 조회수 65
12개 과제 추진 결과

 

MZ 세대 청년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의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모토로 2013년에 시작한 서울디자인컨설턴트사업은 그동안 356개 공공디자인 과제를 수행하며 디자인 도시 서울의 감성적인 변화를 주도해 왔다.

2021년에는 「Design for New Lifestyle, 더 나은 삶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9개 자치구의 12개 지역사회 문제를 컨설팅했다. 특히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 경관 디자인 ▴송파둘레길 탄천길 공간조성 디자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간 및 콘텐츠 디자인 사업 ▴동대문 마을문화 플랫폼 사업은 관할 구 시민 삶의 질을 확연하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포함해 16명의 청년디자이너와 12명의 전문 디자인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12개 기관과 협업한 올해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은 ▴문화▴브랜딩▴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디자인 컨설팅 과제를 수행했다.

송파 둘레길 탄천길 공간조성 사업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감성적 자연 생태길’을 주제로 하여 4.4km의 신규 둘레길 구간에 이용자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 자연생태 그래픽 조형물, 휴게쉼터 및 포토존 조형물, 탄천길 안내판 등이 최근 시공 완료되어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미래의 환경 지킴이 양성 및 지역 환경 교육의 거점센터를 목표로 22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컨설팅팀은 일방향적인 전시 교육센터에서 나아가 ‘놀이 체험 전시공간’을 조성해, 보다 참여적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방향을 제안했다.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 경관디자인 개선 사업은 서울 의릉이 위치한 노후화된 41m의 담장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기존 벽화작업에서 나아가 지역 환경과 역사성을 투영할 수 있는 조형물 형태의 ‘열린 담장’을 제안했다.

동대문 마을문화 플랫폼 사업은, 마을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 생태와의 공존에 대한 고민 등 마을의 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총체적인 프로그램이다. 마을 안에서의 청년 디자이너를 모토로 본 사업에 참여한 정선경, 정미정 청년 디자이너는 “마을 안에서 진행되는 공공 사업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제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 꽃으로 피다 시즌2 72시간 프로젝트 키비주얼 개발 ▴온라인으로 만드는 공예 로드맵 ▴서울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창작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중랑구 청소년시설 공간개선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원이 있는 종로구 벤치 프로젝트 ▴직업교육특구 온라인플랫폼 人큐베이터 운영 고도화 사업 ▴천현충현 도시재생 브랜딩 제안 ▴중랑구 우리동네 미술관 조성사엄 등 문화, 브랜딩, 교육, 환경 등 분야에 8개 과제를 진행하였다.

중랑구의 청소년 시설 3개소(망우 청소년 독서실, 용마 청소년 독서실, 딩가동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의 공간개선 컨설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트랜디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조성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였다. 지난 9월에는 1개소가 준공되었고, 내년 1월에 2개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공간 개선 외에도, 지역의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브랜딩한 ‘천연충현 도시재생 브랜딩’ 사업, 지역상권 연계 BI 홍보영상 및 상권 살리기 지도를 제작한 ‘온라인으로 만드는 공예로드맵’ 등 서울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알리는 브랜딩 과제를 진행하였다.

다년간 진행해 온 서울시 캠페인인 ‘서울 꽃으로 피다’, 72시간 프로젝트의 새로운 키비주얼을 디자인컨설턴트를 통해 개선했으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한 행사 디자인에서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미술관 조성사업’ 등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수요를 통한 서비스디자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92%)를 기록했다.

본 사업에 3년차로 참여 한 손소영 컨설턴트(2019~21년 참여 컨설턴트)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이 경험을 통해서 공공 디자인 분야로 나아갈 실무 능력을 키운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본 사업에 참여한 청년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역량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청년 디자이너 출신인 정다운 주무관(세종시 혁신담당실)은 공공디자인 행정업무를 하고 있으며, 김시도 디자이너(스튜디오 프라스틱)는 DDP디자인페어 베스트어워드에 선정되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소연 공공디자인팀장은 “「서울디자인 컨설턴트 사업」은 지역과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디자인 컨설팅 사업으로, 청년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으며, 청년 디자이너들에게는 공공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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