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역의 유해화학물질(HNS) 유출사고에 대비하여 9월 27일 오전 10시경부터 후포항 전용부두에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선이 후포항으로 입항하던 중 원인미상으로 갑판 이송파이프가 파손되면서 무수 암모니아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인명과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 하에 자체 교육형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원 약 20명, 화학보호복, 공기호흡기, 열화상카메라, 가스탐지기, pH미터기, 제독설비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훈련과정은 울진구조대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부상자를 구조하고 이어 △오염지역 탐지(위험구역 설정) △누출부위 봉쇄 △제독(환자 및 장비) △폐기물 처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금번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을 통해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여 인명 및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