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가 주관한 ‘제1회 겨울나기 동동(冬:動) 콘서트’가 지난 20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강종헌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60명의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단원과 피아노 양연규의 협연, 가수 장고의 특별 출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은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실시간 채팅으로는 “오랜만에 클래식 연주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요”, “피아노와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웅장한 울림에 힘든 일도 다 잊고 선율에 빠져들어요” 등 다양한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2014년부터 매년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여름 나기 하하(夏:Ha) 콘서트’를 개최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콘서트를 열지 못했다.”라며 “올해에는 10월 위드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동동(冬:動)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는데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전환하게 돼 아쉽지만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해 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조성택 단장은 “연말을 맞아 올해를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단원들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음악으로 봉사를 실천해 가는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를 꾸려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