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군 청사 주차장 차단기에 경찰,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의 자동 진, 출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개선을 시범적으로 완료하고 인증스티커를 부착했다고 5일 밝혔다.
'긴급자동차 자동 진, 출입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으로 현장 출동하는 경찰, 소방, 119구급차를 대상으로 998~999로 시작하는 전용 번호판 부여하고 차단기 기능개선으로 긴급 상황 시 무인 주차차단기가 설치된 구역(공공청사, 공동주택 등)에 긴급차량 자동 통과로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울주군은 울산시와 함께 2021년 행정안전부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7대 중점과제 중‘긴급자동차 자동 진, 출입 시스템 구축’공모사업의 시범 지지체(전국 6개)로 선정되어 주민 홍보와 인증스티커 제작 예산을 지원받았다.
무인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와 상가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차단기 기능 개선을 완료한 경우,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인증스티커 수령이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공공청사를 시작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은 긴급차량의 신속한 진입으로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무인 차단기 시스템 개선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