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지역 자영업자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사업은 관내 중점 및 일반관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심콜'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객이 업소별로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신사에 출입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방문 기록은 방문일로부터 4주 후 자동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9월~12월 4개월간 시비 800만원을 지원받아 안심콜 지원사업을 시행했는데, 동구지역에서 음식점 등 총 1,810개소가 신청해 이용했다.
올해는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구비 2880만원으로 다중이용시설 전 업종에 대한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하고 현재 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동구지역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이·미용업 등의 시설 중 가입을 희망하는 업소로, △ 유흥시설(홀덤펍, 콜라텍 등), 식당·카페, 목욕장업, 이·미용업은 환경위생과 △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멀티방은 문화체육과 △ 실내체육시설은 문화체육과 △ 기타시설은 안전총괄과 등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상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간편하게 출입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출입자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올해 지원규모 및 업종을 확대해 실시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