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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 성원 받은 진천몰 입점업체, 아프간 성금 기탁

기사입력 2021.09.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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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군청

     

    진천군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진천몰’ 입점 업체들이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나섰다.

    최근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따뜻하게 품은 진천군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진천 농․특산물 구입에 동참하며 진천몰 입점 업체들이 소위 ‘돈쭐’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미잠미곡처리장 △장양영농조합법인 △미잠미과 등 진천몰에 입점해 있는 3개 업체는 29일 진천군청을 찾아 각 100만원씩 총 3백만 원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진천 이월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진천에서 재배된 벼를 가공하는 쌀 도정업체이며, 미잠미과는 진천에서 생산된 쌀로 특허 받은 쌀빵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진천몰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2주간 기탁업체별 매출액을 확인한 결과,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1월~7월 월평균 주문건수 대비 약 2배가 증가했고, 미잠미과는 약 10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보면 특별기여자 수용 결정 보도 이후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약 5일간 일일 평균 주문건수의 10배가 접수됐으며 9월 10일까지 약 2주간 매출액은 1억 9천여만 원으로, 한 달 평균 매출액 6천 3백만원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성금을 기탁한 업체 대표자들은 “작은 성금이지만 조금이나마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천몰을 이용해 생거진천 농‧특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에서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청년회에서 300만원 상당의 어린이 학용품을,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기부금 200만원을, 금수실업에서 46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 2만매를 각각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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