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다가오는 설 연휴동안 음식물 기도폐쇄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인 떡, 곶감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기도가 완전히 폐쇄된 경우에는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이 경과하면 뇌세포의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해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만약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의 의식 ‧ 호흡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신고자는 환자에게 기침을 유도한다.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없다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위로 강하게 밀쳐 올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길하 성산소방서장은 “기도폐쇄와 같은 응급상황은 119구급대 도착 전 빠른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하임리히법을 미리 익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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