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과 행정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제6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의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전주시에 거주·활동하는 만 18~39세 청년으로 구성된다. 이번 6기는 대학생과 직장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 60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준수해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로 위촉된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위촉장을 전달받고 향후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퍼실리테이터 6명과 함께 청년희망단 팀 구성과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그룹회의도 진행됐다.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자유로운 팀 활동을 통해 취업, 소통, 복지 등 관심 분야의 청년문제를 발굴·조사하고, 기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직접 청년정책사업을 제안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타 지자체 청년단체와의 교류 △워크숍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간담회) 등의 활동을 거쳐 팀 별로 발굴한 정책사업을 오는 8월로 예정된 발표회를 거쳐 시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반영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는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청년희망단을 운영하면서 △청년정책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 △청년 갭이어 정책 △지역청년 JOB 소통사업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청년희망단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반영했다.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조성하여 청년이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