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도서관이 오는 10월부터 4주간 ‘독서법’을 톺아보는 특강 <프리즘 인문학, 세 번째 빛 : 책 읽는 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삼송도서관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고, 강의와 토론이 함께하는’ 콘셉트로 기획한 프리즘 인문학의 세 번째 기획이다.
총 네 번으로 기획된 특강 중 1강은 어린이를 위한 독서법 강의다. <잘 읽는 사람들의 머리 속 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초등 5~6학년들과 함께 단편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오랫동안 국내외 독서현장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2강부터 4강까지는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세 명의 독서 고수들이 그들의 독서법을 들려준다. 신정철 작가는 <인생을 바꾸는 메모 독서법>을, 이권우 도서평론가는 <질문하며 읽자>를,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책등 독서법 : 책등만 읽어도 독서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강은 1시간 30분 강의, 30분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 시간에는 강연자들이 사전에 제시한 질문을 중심으로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강연자들은 “나는 책을 왜 읽는가?” 부터 “디지털시대에 아직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등 독서의 본질을 다루는 질문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