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혜원라이온스 클럽에서는 남구 봉덕3동 소재 미리내맨션 경로당의 숙원사업인 창문 단열공사를 무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봉덕3동 미리내경로당 회장을 맡고 있는 신경화회장은 여름과 겨울이 올 때 마다 노심초사 걱정을 많이 하였다. 넓은 창문으로 여름에는 따가운 햇살이 들어오고, 겨울에는 단일 창문으로 칼바람이 들어와 경로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파트 사설경로당이라 개보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여서 오랜 숙제로 남아있었다.
최근 이런 안타까운 사실을 전해들은 대구 혜원라이온스클럽(회장 태경아)에서는 흔쾌히 공사참여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보냈으며, 공사 확정과 동시에 사업을 일사천리로 처리해 다시 한 번 더 혜원라이온스클럽의 추진력을 과시하였다.
특히, 이번 개보수 공사는 경로당 회원과 입주자 대표회의(대표 조현국), 입주자 관리사무소(소장 천민주)가 ‘나도 곧 노인이 된다’는 생각에 공감을 가지고 그동안 묵혀왔던 숙원사업에 참여의사를 표명해 더욱 더 뜻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사업비 2천여만원을 경로당 회원과 입주자 대표회의, 원혜라이온스가 여력이 되는 만큼 부담해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 참석하여 격려하여 준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주민과 라이온스가 협력해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개보수를 함께 추진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