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구매 수요에 부응해 보조금 지원 대수를 지난해 200대에서 올해 262대로 크게 늘렸다. 군이 전기차 보급 지원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보급물량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차종별로는 승용 및 초소형 125대, 화물(소형) 137대 등 총 262대의 전기차가 지원된다.
대당 지원액은 승용 최대 1,400만 원, 초소형 799만 원(정액), 화물 최대 2,300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급한다. 차량 가격 5,500만 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고, 5500~8500만 원이면 보조금의 50%를 지원, 8500만 원을 초과하면 지급하지 않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해서 부여군에 주소(본거지)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접수하며, 오는 21일부터 2주간 상반기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보조금 지원 희망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유류비 절감 혜택이 많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교통대기 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