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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막아라! 전북도 사방사업 신속 추진

기사입력 2022.03.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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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전경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306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80개소, 계류보전 21lm, 산지사방 10ha, 산림유역관리 4개소 등 사방시설을 신규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사방사업 예산 189억 원 대비 62%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 터전을 조성하겠다는 전북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연접 지역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정책이다. 실례로 지난 2020년 여름 전라북도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사방시설이 설치된 지역에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예방시설의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도는 여름철 장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도심지역·주민생활권 등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최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타당성 평가, 동의서 모집, 주민설명회 등 사전절차도 신속하게 이행해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사방시설의 안전 점검을 추진해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히 진행하는 등 안전성 확보 및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허태영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철 장마기 이전 사업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교육 등 현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재해 없는 사방사업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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