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2년 국비사업으로 선정된‘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0일 보조사업자인 농업회사법인 조은술 세종(주)과 함께 전북 익산의 국산 밀 재배단지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청주시에서 방문한 전북 익산의 국산 밀 재배단지 경영체인 보석우리밀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여 농가가 39.5ha의 국산 밀 재배단지를 집단화해 재배하고 있으며, 2021년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가 공모 선정된 2022년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 사업은 국산 밀 재배단지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비와 컨설팅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대규모 농지를 집단화해 공동경영을 위한 영농조직을 구성하고 생산 및 유통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사업수행자인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 관계자는 “올 가을 흥덕구 내곡, 남촌, 상신동 일원 16ha(24농가)에 벼 수확 후 동계작물로 국산 밀(품종:새금강)을 파종해 유기농 밀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익산에서 재배하는 밀의 품종이 우리와 같아 재배요령과 유의사항 등을 주의깊게 들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부의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청주시에서도 충북 최초의 국산 밀 재배단지 경영체를 우수히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