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모든 학원과 교습소(독서실)에 신속항원검사 도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그동안 정부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유통개선조치에 따라 학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도구 지원이 불가하였으나, 이번 지원으로 지역 내 학원 종사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즉시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울산교육청은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 결과 신속항원검사 도구 155,619개를 배정받아 지난 8일 신속항원검사 도구 1차분 4만개를 학원 강사 등록 기준에 따라 우선 배부했다.
나머지 2차분은 4월 둘째주 중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학원은 각 50개, 교습소 및 독서실은 각 25개씩, 강북교육지원청과 울산과학관 각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난 3월말 학원 및 교습소에 살균소독수(4L)를 각 1통씩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학원 및 독서실의 신속항원검사도구 구입비 부담이 경감 될 뿐 아니라, 신속한 검사 시행으로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불안감 해소와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에 학교와 지역사회, 학원이 함께 대응하여 감염에 취약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