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전라북도 자립지원 전담기관'을 운영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전국 단위의 자립지원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곳으로 올해부터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전북도는 올해 초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약 6억 2천만 원(국비4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보호종료 5년 이내 청년들 약720명에 대한 자립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욕구 파악 등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상자들에게 생활, 주거, 진로·취업 등 전 분야의 자립지원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더불어 민간자원 발굴, 네트워크 구축,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등의 업무도 수행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한편, 도내 보호종료 아동은 연간 140명 정도다. 이들에게는 월 30만 원의 자립수당과 500만 원의 자립정착원금이 지원되며, LH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 주택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한 주거지원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자립전담기관이 퇴소 후 홀로 생활을 꾸려나가야 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