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가 신청해 하프(21.0975km), 10km, 5km 3개 종목별 분성산 숲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를 달리면서 분성산 자락 쾌적한 숲길을 벗 삼아 자연을 만끽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매년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댄스공연,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총 17명의 페이스메이커들이 각 코스별로 경기 진행을 밀착 지원한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2년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는데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2024년 전국체전의 주 무대가 될 가야왕도 김해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껏 달리면서 그간 답답했던 마음들은 날려버리고 일상회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지난 2일 마감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숲길마라톤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