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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무더위 시작!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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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남소방본부, 무더위 시작!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하세요!

- 매년 벌의 개체 수 증가 및 활동 왕성, 관련 피해 잇달아
- 벌 쏘임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숙지 및 준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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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여름철 벌의 활동기가 찾아옴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도민에게 당부했다.

 

경남 119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032건이고 벌에 쏘여 신고한 출동 건수는 1,920건에 달했다.

 

벌집제거 출동 건수의 95.4%(45,829)와 벌 쏘임 출동 건수의 92.2%(1,770)6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6월 기온은 평년(21.3~21.9)보다 높고, 7~8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도민들에게 당부하였다.

 

먼저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는 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야외활동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 주스, 과일 등 단 음식도 벌을 유인하므로 가급적 야외 취식을 자제해야 한다. 벌은 검은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등산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색상의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 이 외에도 벌의 공격을 받을 경우 약 20m 이상 신속히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쏘인 부위를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만약 메스꺼움과 울렁거림 등이 발생하거나 지속되면 과민성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즉시 119를 불러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이송 등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벌에 쏘여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거나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이 벌 쏘임 예방 행동요령을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및 도내 대형 전광판, 버스 모니터 등에 안전 행동 요령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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