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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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여름철 벌의 활동기가 찾아옴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도민에게 당부했다.
경남 119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032건이고 벌에 쏘여 신고한 출동 건수는 1,920건에 달했다.
벌집제거 출동 건수의 95.4%(45,829건)와 벌 쏘임 출동 건수의 92.2%(1,770건)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6월 기온은 평년(21.3~21.9℃)보다 높고, 7~8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도민들에게 당부하였다.
먼저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는 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야외활동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 주스, 과일 등 단 음식도 벌을 유인하므로 가급적 야외 취식을 자제해야 한다. 벌은 검은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등산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색상의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 이 외에도 ▲벌의 공격을 받을 경우 약 20m 이상 신속히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쏘인 부위를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만약 ▲메스꺼움과 울렁거림 등이 발생하거나 지속되면 과민성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즉시 119를 불러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이송 등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벌에 쏘여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거나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이 벌 쏘임 예방 행동요령을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및 도내 대형 전광판, 버스 모니터 등에 안전 행동 요령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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