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벌 쏘임 주의보는 예보프로그램 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하거나 예상될 때, 경보는 위험지수가 80을 초과하거면 지수분석과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소방청에서 발령하게 된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선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후각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밝은 계통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벌에 쏘였을 땐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된다. 호흡곤란‧구토‧두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도 크게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며 “벌집이 보이거나 벌에 쏘였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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