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주년 국군의 날! 전 세계, 해군 역사에 우뚝 서셨던, “위기의 조선을 구한 영웅”
이순신 장군님은 세계 4대 해전인 살라미스해전, 칼레해전, 트라팔가해전과 더불어 한산대첩이 으뜸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그래서인진 이곳의 웅장함은 자연에 녹아드는 편안함과 탁트인 풍광이 대체불가 해상공원이다.
▷그렇다. 장군님이 나라를 구하셨듯 위기의 친구를 한결같이 올 바른길로 인도해준 영혼의 버팀목 30년지기 친구가 있었다는 해군 ‘함정 정비의 달인’은 둘도 옶는 친구 가족 동반 감성 힐링캠프를 가졌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어떤 면에선‘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다’고, 나의 유년기부터 ‘나'라는 인격의 형성을 쭉 지켜봐 왔던 친구. 나 자신보다 더 잘 꿰뚫어 보고 있다. 다소 낯부끄럽기도 하고, 괜한 자존심 때문에 굳이 입 밖으로 말은 안 꺼내도, 이처럼 나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존재와 함께 늙어간다는 것이 괜히 고맙고 또 뭉클해지기도 한다
▷그것은 어떤 ‘시간의 누적’, 혹은 ‘우연히 맺어졌던 관계의 변치 않는 연속성’에 대한 경외의 감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나의 밀폐된 자아가 나와 가까운 인연들 사이로 푸근하게 스며들어 확장되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친구를 대할 때마다 내심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 있다. 우정이란 무엇인지? 우리의 오랜 관계는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이 질문에 관하여 가장 따뜻하고 낙관적인 묘사로 “우정은 우리를 그냥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바를 이루도록 길을 인도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는 미국 프린스턴대 철학과의 알렉산더 네하마스 교수의 말을 인용 한다. ▷그래 뭣이 중헌디! 말이 필요 없는 친구, 그저 바라만 봐도, 생각만해도, 좋은 사람. 친구란 그런것이라고 생각된다. ▷땀 흘려 일한 만큼, 쉬어 가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쉬어가야 멀리 가고, 넘어지지 않는다는, 같은 생각으로 함께 소중한 추억 고이 간직하고 가는 가장 아름답고 최고로 좋은 하루였다.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는 친구와 농소글램핑과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를 두루 다니며 서로를 최고라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