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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산불 예찰 활동 중 헬기 추락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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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산불 예찰 활동 중 헬기 추락 5명 사망

강원 양양군에서 산불 예찰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강원 양양군에서 산불 예찰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양양군 산불 예찰 활동 중 헬기 추락 5명 사망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구조 당국이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양= 연합뉴스

강원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의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기장 A(71)씨를 비롯한 시신 5구를 수습했다.

당초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3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추락 후 기체는 산산조각 나 불이 붙었고, 민가와 가까운 야산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소방 및 산림당국은 헬기와 진화차량, 인력 114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0분쯤 기체 화재와 산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남동풍이 초속 1.2m로 불었다.

사고 헬기(S-58T)는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속초시와 양양·고성군이 10억6,897만 원을 들여 전남 소재 T업체에서 임차한 기종이다. 담수용량 1,800ℓ로 계약기간은 1다음달 30일까지다. 헬기는 이날 산불 취약지를 살피는 예찰활동을 위해 오전 9시 30분쯤 속초시 노학동 옛 설악수련원에서 이륙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해당 기종이 대형헬기처럼 20분 이상 엔진 예열이 필요하지 않아 출동시간이 단축되는 점을 고려해 임차했다"며 "2019년부터 현장에 투입돼 지역 기상과 지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여러 현장에서 역량이 증명됐다"고 임차 이유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산림청과 지자체에 지시했다. 또 "겨울철 산불 예방 활동을 실시하면서 민간 임대를 포함해 헬기 사용 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사고 이후 강원소방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받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사고 원인 파악 등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양양군 산불 예찰 활동 중 헬기 추락 5명 사망
양양군 산불 예찰 활동 중 헬기 추락 5명 사망

소방당국이 27일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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