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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소집, 시리아-이란전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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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소집, 시리아-이란전 승리 다짐

벤투호 소집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둔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7일 저녁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12일 저녁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했고,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7일 가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3, 4차전 목표 승점을 6점이라 밝힌 바 있다.

4일 소집된 선수단에는 김진수, 송범근, 백승호(이상 전북현대)를 비롯해 공백기를 거쳐 발탁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입소 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이들은 저마다의 각오와 함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동준(울산현대)

-소집 소감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드리고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1, 2차전 당시 부재로 이번 발탁에 기대감을 갖는 팬들이 많은데?

기대를 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쉽지 않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는?

쉬운 일정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정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

송범근(전북현대)

-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

대표팀에 발탁돼서 무척 기쁘다. 주어진 시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3년 만의 소집인데 그간 달라진 점은?

나이를 먹었고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쌓였다. 그때는 프로 1년차였고 지금은 프로 4년차다. 그때는 대체발탁으로 소집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 발탁된 점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골키퍼가 4명 소집됐다. 선배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진수(전북현대)

-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

언제 대표팀에 들어왔었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기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

-최종예선 경험이 이미 있다.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겠는가?

최종예선 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이번에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말보다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잘 해나가면 이길 수 있다.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도 많아서 서로 잘 융화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이번 일정에 대한 각오는?

두 경기 다 이기는 것이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각오다. 모두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고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과 내가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서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다하는 것이다.

백승호(전북현대)

-오랜만의 소집인데 소감은?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랜만의 발탁이라 팬들의 기대가 큰데?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준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

-시리아전,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는?

매 경기 꼭 이겨야하기 때문에 매 경기, 매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소집 소감은?

대한민국 대표로 대표팀에 들어오게 돼 영광이다. (권)창훈(수원삼성)이 형의 부상으로 대체로 들어온 만큼 창훈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현재 컨디션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경기력도 좋은 상태다.

-지난 소집 때와 비교해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은가?

저번에는 소집 기간이 길지 않아서 팀의 컬러나 스타일을 잘 캐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합류해서는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템포와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

두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선수들을 뒤에서 잘 받쳐주고, 경기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를 꼭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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