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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한일문화교류 종이접기 및 모형 만들기 시즈오카 한인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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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한일문화교류 종이접기 및 모형 만들기 시즈오카 한인회 활동

[ 공공외교 한일문화교류 종이접기 및 모형 만들기 시즈오카 한인회 활동  ]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시즈오카 한인회는 색종이접기 및 모형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어르신들 치매 예방 차원에서 손을 많이 움직이도록 손가락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가족들과의 대화시간을 만들고 함께 대화를 하고 준비하여 만드는 과정을 생각하면서 실제로 만들어 보니, 의외로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소통할 수 있을 듯 하여 준비한 행사입니다.

오전 10시부터 모여서 부침가루가 아닌 한국 전통식으로 밀가루를 사용하여 쫄깃쫄깃한 맛의 충청도 논산 시골전통 야채전과 오징어를 곁들인 해물전을 만들었다. 

표고버섯, 토란, 배추를 넣고 끓인 뜨끈뜨끈한 된장국과 무우소고기 조림 등으로 식사를 하고 종이접기 행사를 마친 후에는 빵, 과자, 초콜렛 등으로 티타임을 갖고, 손에 힘들어 간 것을 풀어주는 자유시간으로 긴장감을 없애면서 체조로 몸 풀기도 하였다. 

창가에 스며든 따뜻한 봄 햇살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면서 맛있는 전을 먹었습니다. 한국식 시골마을에서 자라났던 옛추억이 서린 풍경과 비오는 날 집집마다 칼국수와 수제비, 전 등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고 집에서 담은 동동주나 노란 주전자를 들고 한 되박, 두 되박으로 파는 이발소 앞 가게집에서 막걸리를 사가지고 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과 한국 문화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일본에서 우동을 만들어 먹는 이야기와 우동 반죽을 가족들이 발로 밟아 가면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로 소통을 했고, 한민족이라도 출생지에 따라서 다른 풍습이 있음을 논하는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욱 정감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색종이로 손풀기 연습을 하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모형을 만들고, 접고, 오리고 하는 연습을 한 후에 작품 모형을 만들때는 집중력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면서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손에 힘이 가고 피곤하기는 했지만 성취감에 모두들 즐겁게 웃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지도해 주신 강사님도 매우 즐거워 하셨다.

처음에는 쉬운 것으로 시작하여 점점 복잡한 모형작품으로 이어가는 동안, 희망과 사랑, 그리고 긍정의 생각이 건강을 지킨다는 말씀도 해 주셨다. 

시즈오카 한인회에서 행사후 늦게까지 마무리를 도와준 회원들과 교류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롭고 즐거운 희망을 갖고 화합하는 시즈오카 한인회가 되기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모여서 작품을 만들기로 하였다. 

너무나 좋은 반응에 마냥 어린아이처럼 기쁘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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