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4 (금)
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목에 이물질이 걸릴 경우 대처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에 대해 홍보한다.
떡이나 고기, 사탕 같은 음식물이 목에 걸려 기도가 폐쇄되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만약 주변에 기도폐쇄가 의심된다면,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환자의 등을 두드리며 기침을 유도해야 한다. 그래도 기침을 못 할 경우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환자를 뒤에서 감싸 손을 명치끝과 배꼽사이에 둔 후 환자의 다리 사이에 실시자의 다리를 넣어 지지하며, 다른 한 손은 주먹을 감싼 후 복부안쪽 위 방향으로 강하게 당겨 목에 걸린 음식물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1세 이하의 영아의 경우는 아이 머리를 45도 각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한 손으로 아이의 가슴을 받치고 다른 한 손의 손바닥으로 등을 두드리면 된다.
장우영 대응구조과장은 "평소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두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응급처치법을 잘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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