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음식물이 목에 걸렸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기도폐쇄에 의한 응급처치법에 대한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제대로 씹지 않을 때, 기도가 막히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기도폐쇄가 일어난 뒤 4분이 골든타임으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뇌사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꼭 필요하다.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의 의식·호흡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환자에게 기침을 유도한다.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없다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성인은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위로 강하게 밀쳐 올리기를 반복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변성근 안전예방과장은 “기도폐쇄와 같은 응급상황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하임리히법’을 미리 익혀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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