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월)
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20~’22)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건수는 387건, 재산피해 약 14억원이 발생했다.
반려동물의 털, 배설물 등이 콘센트로 유입되어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며, 반려동물이 전선을 손상시켜 합선, 단선 등이 일어나 화재가 나기도 한다.
또한, 반려묘(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상 싱크대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자칫 인덕션 조절부를 건드려 발열부 주변의 종이, 냄비 등에 착화되는 경우가 생긴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두고 외출할 때는 플러그를 뽑거나 보호 덮개 등을 사용해 조작 버튼을 누를 수 없도록 하고,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되었거나 전기 차단 장치가 있는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병우 안전예방과장은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려동물 주인들의 세심한 주의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힘 써 달라.”고 전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