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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은 ‘비자 혜택’, 영천시는 ‘생활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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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려인은 ‘비자 혜택’, 영천시는 ‘생활인구 증가’

법무부가 1년간(2022.10~2023.10)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역특화형 유형2 (동포가족)에서도 영천시에서 첫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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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설명: 호국로 79(야사동)에 문을 연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

 

고려인은 ‘비자 혜택’, 영천시는 ‘생활인구 증가’


법무부가 1년간(2022.10~2023.10)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유형1(우수인재) 사업에서 현재 경북도만이 배정된 외국인 우수인재 인원을 거의 선발한 상태인데, 유형2(동포가족)에서도 영천시에서 첫 성과를 올리고 있다. 수도권에 사는 고려인동포 다섯 가정 14명이 영천으로 이주했다. 이 중에 학생만 5명이다. 고등학생 1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1명, 유치원생 1명.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가 호국로 79번지(야사동)에 문을 것은 지난 3월 말이다. 이미 영천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와 경주에서 ‘비자 혜택’을 받기 위해 이주할 고려인동포를 위해서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혜택’을 받기 위해 영천을 찾은 것이다. ‘생활인구의 증가’라는 점에서 영천시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영천시는 영천에 정착하려는 고려인동포의 주거와 일자리, 교육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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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설명: 고려인동포를 위한 초급한국어수업. 이번주부터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경산시 하양에서 온 고려인동포까지 포함해 한국어수업을 시작했다.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고려인동포는 단지 토요일과 일요일만 한국어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의 다른 지역도 비슷한데, 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동포들이 만날 수 있는 사랑방이자 상담소이고 교육장이다.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동포의 역사와 문화 이해에 유용한 전시자료도 준비하고 있다. 함께 사는 영천시민의 고려인 이해를 돕고, 또 고려인동포 자신도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후예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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