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지하차도 침수시 행동요령(카드뉴스제공/소방청)
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집중호우나 홍수 시 지하차도 침수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하차도는 지대가 낮아 폭우가 쏟아지면 빗물이 내부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배수처리 용량 설계를 뛰어넘는 폭우가 오거나 제방, 둑, 댐이 무너져 홍수가 발생해 물이 들어차면 순식간에 거대한 저수지로 변해 탈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지하차도 침수’는 집중호우가 오거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으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재해이다.
많은 비가 쏟아질 때에는 저지대와 교통신호가 있는 상습정체 구간의 경우, 건너지 말고 우회하고,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절대로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미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하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단단한 물체(좌석 목받침 하단 철재봉, 안전벨트 체결 장치 등)를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를 힘껏 내리쳐 탈출해야 한다.
장우영 대응구조과장은 “해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정확한 행동요령 숙지와 철저한 행동 수칙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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