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기온 상승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안전사고 행동요령을 홍보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2021년 ~ 2023년)간 해빙기 관련 사고는 총 143건이며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지반 약화로 인한 무너짐 사고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낙석·낙빙 등 산악사고와 얼음낚시 등 수난사고는 각각29건, 산사태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빙기(2~3월)엔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땅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가 녹으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옹벽·축대 등 시설물의 붕괴사고 위험이 높다. 하천 등의 얼음 두께가 얇아져 빙판 위에서의 활동 시 수난사고도 발생하기 쉽다.
이에 소방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 건축을 주변 옹벽·축대 균열이나 기울어짐 확인 ▲ 낙석 주의구간 운전 시 서행 ▲얼음 위 놀이·낚시 금지 ▲ 등산 시 낙석·낙빙 주의 등 행동요령을 강조했다.
장우영 대응구조과장은 “요즘같이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해빙기에는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는 작은 관심으로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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