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전공의 의료현장 이탈로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고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23일 상향 발령됨에 따라 단순 비응급환자 신고 및 허위신고 자제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0일부터 비상 대책본부(대응예방과·119 종합상황실)를 운영중이다. 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119 종합상황실은 주도적으로 이송 병원을 선정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담 수보대(신고·접수·출동 지령· 관계기관 연결 시스템도)도 보강할 계획이다.
응급실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중증도에 따라 응급환자(Pre-KTAS 1·2등급)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준 응급환자(KTAS 3등급)는 응급의료기관으로, 비응급환자(Pre-KTAS 4·5등급)는 응급의료시설이나 일반 병의원으로 분산 이송한다. 경증 환자는 간단한 의료상담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치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송 후광 구조구급 팀장은 “응급환자의 빠른 신고 접수와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들은 119 신고를 자제해달라”며 의료공백으로부터 시민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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