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순천대학교 물류학과 김현덕 교수의 외국인 제자인 미얀마 출신 뎅기 박사와 테테 박사가 한국을 떠난 지 각각 6년, 4년 만에 순천에서 재회했다.
이들은 5월 17일 학회에서 미얀마의 해운항만물류 관련 주제로 발표를 하며, 김 교수의 외국인 제자 1호와 2호로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있다.
▲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뎅기 박사는 졸업 후 미국인 원어민 강사 마크와 결혼해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그녀의 남편과 아들도 동행해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 2015년 2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미얀마를 처음 방문한 뎅기 박사는 양곤에서 만난 '티나'와 '반판'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다. 이들은 순천대학교로 유학 와서 물류기업에 취업하고 영주권까지 취득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번 재회는 그들의 노력과 재능의 결실이며, 특히 뎅기 박사는 "모든 것이 김 교수를 만나서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스승의날, 제자들과(가운데 김현덕 교수)
한편 테테 박사는 싱글로서 한국에 오기 전 현지인 딸을 입양하며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 이번 방문에는 테테 박사의 여동생, 사촌 동생, 선원의 아들까지 동행해 미얀마 유학생 유치의 길을 넓혔다. 순천에서의 재회는 그들의 추억을 나누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자리였다.
특히 김현덕 교수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 덕분에 이번 만남이 가능했다. 김 교수는 "이 학생들이 한국에서 꿈을 이루고 다시 모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컨테이너항 전경(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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