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 교육가족 여러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는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60만 도민의 열망으로 민선 5기 제18대 경상북도교육감으로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비전으로
민선 4기에는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
민선 5기에는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이 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이라는
슬로건은 이제 선언을 넘어 구체화되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경북교육은 지역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충분히 입증해 보였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도민 모든 분들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리며,
취임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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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소통과 공감, 협력을 배우는 경북형 인성교육입니다. |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평화로 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를
올해도 영덕과 칠곡, 영천, 안동 등 4개 권역에서
실시하였습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 운동길 걷기를 계승하여
내년 광복 80주년에는 학교급별, 테마별, 지역별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나라사랑 교육의 하나인 사이버독도학교는
현재 누적 이용자 150만 명, 수료자는 18,000여 명으로
전국화,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쌍방향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발전시키겠습니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통해
학생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현하였으며
천인음악제와 도전체력인증 한마당의 예술체육교육으로
협동심과 배려, 소통을 배우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주 5일, 1회 60분의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매일운동 ‘미래열매’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특히 아침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감사송 제작, 공모전 등 ‘함께해요, 감사운동’을 통해
개인의 행복감을 증진하고
감사 나누기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인생의 특별한 경험, 정보, 지식을 나눠 줄
사람책을 대출해 주는 신개념 인생도서관을 개관하여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수업 혁신으로 기초, 기본 학력 보장과 향상입니다. |
교육의 본질은 수업입니다.
수업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단위 학교의 질문, 궁리 수업 활성화를 위해
퇴계 선생의 교육관을 계승한 10개 교사단,
225명으로 구성된 ‘신(新) 퇴계 교사단’이
수업나눔 릴레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고등학생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초, 중등 통합 경북수업나눔 축제를 개최하여
학생이 주체가 되는 수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수능 대비를 위해 국어, 수학 교과의
수능형 평가 문항을 자체 개발하여
8월과 10월, 2회 모의평가 형태로 실시하고
해설 강의 등을 제공하여
공교육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내년 3월, 농어촌 소규모학교 및
단위 학교의 미개설 과목을 지원하는
공립 온라인학교를 개교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력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세 번째는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해 나가는 미래입니다. |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간은 미래이며, 무대는 세계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야 합니다.
IB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3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7월에는 IB 본부와 도입 시도교육청 간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IB 전문가 양성과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등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기관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2025년 3월 수학문화관 개관을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인공지능교육센터, 유아교육진흥원 등의 9개 기관과
영덕, 칠곡 등의 7개 공공도서관의 신축,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월 20일 대통령께서 참석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글로벌 교육을 총괄할 국제교육원의 설립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공모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미국, 독일, 베트남 3개국의 한국교육원에
한국어 보급과 유학생 유치 업무를 지원하는
인력을 파견하여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올해 3월에 경북의 직업계고에
4개국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이 입학하여
한국 학교생활에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8개교 직업계고에서 4개국 66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특화형비자로 지역에 취업할 수 있는 방안과
부모와 함께 입국하는 학부모 동반 비자도 검토 중입니다.
조만간 관심 있는 부산, 전남, 경남, 강원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우리 교육청을 중심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과테말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에티오피아 4개국에
R(재생)컴퓨터 나눔과 현지 교원 정보화 연수를 지원하며
세계에 경북교육의 따뜻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에 ICT 교실을 짓고
R(재생)컴퓨터를 추가로 계속 지원하여
우리의 앞서가는 교육을 세계로 나누며 확산해 가겠습니다.
네 번째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회복입니다. |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구미 교육청연수원으로
이전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교권보호 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교권보호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하여
통합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22개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우울, 불안 및 자살 등 마음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여
전방위적인 마음 건강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학생 교육을 위한 명상 자료를 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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