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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로 쓴 ‘동경대전’과 ‘용담유사’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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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현대어로 쓴 ‘동경대전’과 ‘용담유사’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

-현대어 번역 ‘천도교경전’ 발간,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현대어와 가로쓰기 ‘천도교경전’, “직접 만난 것처럼 생생하고 실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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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로 쓴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묶은 천도교경전』>


 천도교중앙총부(윤석산 교령)는 올해 1028일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천도교경전을 발간했다.

  

 최근 동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발맞춰,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에서 현대어로 쓴 동경대전용담유사를 묶은 천도교경전을 발간했다.

  

 이 새 경전의 발문에서 윤석산 교령이 밝힌 바에 따르면, 수운 최제우 탄신 200년을 기해 간행된 천도교경전의 번역에 참여한 사람들은 경전 원본의 뜻을 살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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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을 창명한 수운 최제우는 1860년 무극대도를 깨달은 후부터 순도한 1864년까지 한문으로 쓴 말씀과 한글가사체로 노래하듯 쓴 말씀을 직접 남겼다.

  

 훗날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이 한문 말씀을 모은 것을 동경대전(東經大全)으로, 한글 노래를 모은 것을 용담유사(龍潭遺詞)로 이름하여 1880년과 1881년에 각각 목활자본으로 처음 발간했다. 이후 두 경전은 여러 차례 발간되었다.

  

 19053대 교주 의암 손병희가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大告天下)한 이후 구활자본으로 동경대전이 간행되었고 용담유사는 이 경전의 부()라는 이름으로 첨부되었다.

  

 천도교단에서 동경대전을 한글로 번역하여 출간한 것이 1956년이고, 그 후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현재 통용되는 천도교경전역시 국한문 혼용체와 세로쓰기로 되어 있어 교단 안팎에서 현대어 번역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서울 시민 A씨는 그동안 국한문 혼용체로 읽기도 힘들고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경전은 165년 전 수운 최제우 선생을 직접 만나서 듣는 것처럼 생생하고 실감났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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