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구미시 무을 웅곡지구 혁신농업타운에서는 무을햇살찬영농조합법인 양원호 대표의 주관으로, 지난 23일 웅곡리 마을회관 2층에서 장미경 기획행정위원장, 이덕재 선산출장소장 및 지역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배당 전달식을 가졌다.
혁신농업타운 구미 웅곡지구는 ‘농업소득 두배로’를 목표로 기존에 벼를 재배하던 단작에서 벗어나 하계에는 콩과 찰벼를 재배하고, 동계에는 밀과 조사료를 심는 이모작 공동영농을 도입했다.
지난해 하계에는 45농가 참여, 논 30ha에 콩 83톤, 특수미 48톤을 생산했고, 동계에는 61농가가 참여해 논 37ha에 밀과 조사료를 파종했다.
이날 법인에서는 3.3㎡당 2,000원을 기준으로 총 1억 5천여 만원의 소득을 하계 콩 재배농가 34농가에 배당했다. 추후 동계작물 수확에 따른 배당금을 더하면 농가의 연간 수익금은 기존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원호 법인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참여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영농모델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웅곡지구 혁신농업타운 사업의 성공적인 첫 소득 배당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첨단화·대규모화·기계화를 통한 공동영농의 가치 실현과 점진적 확산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의 밑거름이 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웅곡지구에서는 2025년 하반기 쌀 포장 및 두부제조 공장 완공과 함께 ‘미곡담’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해 일자리 창출 등 고부가가치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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