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6일 국제로타리 3700지구 봉사단 250여명이 청도군에서 대대적인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촌 지역의 일손부족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도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특히 청도군의 경우, 주요 농가소득원인 청도 반시의 본격적인 수확철까지 맞이하여 농가 일손이 부족했는데, 이번 농촌일손돕기로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
청도군은 이번 일손돕기에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여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했으며, 일손돕기 봉사단원에게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 간식을 제공하고, 원활한 농작업을 위한 농작업모자, 장갑 등을 지원했다.
이동희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로타리의 이념을 실천하고,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하여 청도지역 감 농가의 일손을 도울수 있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지역의 최대 농특산물인 청도반시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하여 한 손이라도 도움이 절실했는데, 국제로타리 3700지구의 자발적 도움의 손길이 반갑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주길 바라며, 더불어 사는 지역봉사단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