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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신년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동구 재도약의 초석이 될 미래발전 전략 구상과 기본정책을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원도심으로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신명나는 문화도시’,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동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확대 운영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사랑꿈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해 지역 중심의 아이돌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과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확대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 의료복지 체계 강화,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꿈드림센터 내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거점 수행기관으로 조성한다. ‘신명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동구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중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송현1·2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립 작은도서관과 꿈드림센터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조성해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한다.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인 화도진축제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동구 문화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해안산책로를 연결하는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도시 정체성 확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새 시대에 걸맞는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인천산업정보학교 공영주차장 건립 등 금창동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주차장과 루프탑 전망시설을 갖춘 복합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사업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후된 공업지역의 기반시설 정비로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과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확대와 원도심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지하철 3호선이 동구지역을 경유하고 송림오거리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구·중구의 행정구역 통합은 구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행정구역 통합은 동구가 인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동구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며 “작지만 강한 도시 동구의 재도약을 위한 2023년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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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개관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과거 배다리 시장 전성기에 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을 제공했던 옛 여인숙을 보존․활용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을 조성하고 지난 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은 1930년에 축조된 인천시 건축자산인 진도여인숙을 포함한 3개의 여인숙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95㎡ 갤러리, 체험숙박, 마을카페, 개방형공원을 조성했다. 아트스테이는 문화예술 기획․전시 등에 전문 능력을 갖춘 잇다스페이스에서 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지역주민과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의 조성이 지자체에서 근대 건축자산을 리모델링하여 성공적으로 보존 및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함께 동구 문화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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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공공기관 진로체험교실 운영인천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공공기관 진로체험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공공기관 진로체험교실은 학생들이 구청과 의회, CCTV 관제센터 등을 직접 견학·체험하며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와 공무원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현장에서 생생하게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초·중학생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공공기관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동구랑 스틸랜드와 실감콘텐츠체험관, 배다리 문화체험 등 현장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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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배다리도서관, 2022년 올해의 책 온앤오프 함께 읽기평택시배다리도서관은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2022년 올해의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한다. ‘비대면 독서 프로그램’ 온·오프 함께 읽기는 온라인 상에서 도서별 운영기간 동안 책을 읽고 필사, 소감 등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책 '복자에게', '순례주택'을 비롯, 함께 읽는 책과 올해의 책 선정과정에서 아쉽게 떨어진 책까지 총 9권을 읽는다. 온라인 함께 읽기는 매일 독서를 인증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인증글을 읽으며 댓글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누고 마무리 작가강연회에서 보다 깊고 풍성한 책이야기로 소통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밴드 링크를 발송하고 모든 인증을 완료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이나 도서관(031-8024-5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책 읽는 평택 만들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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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교육지원청, 새내기 교사와 마을 이야기 연수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남부 초·중 새내기교사들이 남부 마을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마을을 체험하는 ‘남부 마을 새내기교사와 함께 하는 2022 우리 학급 마을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급 학생들의 삶과 터를 기반으로 마을연계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함으로 미추홀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주안미디어파크 탐방, 개항장 일대 탐방, 배다리 일원 탐방 등 지역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강사와 함께 마을 탐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마을 그림책을 제작하는 실기 연수도 진행했다. 한 새내기 선생님은 “연수를 통해 남부 마을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까지 접해 앞으로 학생들과 마을 이야기를 나눌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남부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하는 교사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마을을 이해함으로서 학생들과 마을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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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동구, '2022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인천광역시 동구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에 10일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공모를 거쳐 기초 지자체 조직과 인력, 예산 등 기반을 확인해 신규 참여 지역을 지정한다. 구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조례제정 △협의회 구성 △평생학습사 배치 △의회결의문 채택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도시’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 2022년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구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배다리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구라미 학습도시 인천 동구”를 목표로 △‘시간’이음의 학습도시 △‘공간’이음의 학습도시 △‘사람’이음의 학습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지원하는 9,000만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오는 3월부터 '동구 코디네이터 양성' 등 14개 분야의 다양한 평생학습을 추진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구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발전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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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선생님의 ‘배다리’ 팔당호에 뜨다!남양주시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 ‘공공미술 프로젝트(정약용의 향기로 그린 풍경)’의 일환으로 제작된 방인균 작가의 ‘배다리를 건너며’ 작품을 지난 12월 말 다산생태공원(조안면 능내리 30번지 일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배다리(부교 浮橋)는 배를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놓고 그 위에 판재를 건너질러 만든 것으로, 정조가 정약용에게 설계지시를 내려 과학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정약용과 같은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려는 그 당시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특히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인접해있어 선생이 고안한 배다리를 그대로 재현하며 그 역사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제작자인 방인균 작가와 공공미술 프로젝트팀의 협업을 통해 자연경관에 녹아든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완성됐으며, 관광객들이 배다리를 건너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들이 각종 SNS에 게시되고 있어 새로운 포토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남양주시 박재영 문화교육국장은 “조선 최대의 성군인 정조와 조선 실학자의 대표 인물인 정약용의 만남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지혜를 선사한다.”라며 “시민들이 동양화 같은 배경에서 배다리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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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관 100주년 미추홀도서관, 새로운 100년 준비한다.개관 100주년을 맞은, 미추홀도서관이 또 다른 100주년을 준비한다. 인천광역시는 1월 6일, 시민과 함께한 미추홀도서관의 지난 100년을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추홀도서관 100년’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과 유영란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장, 곽현숙 배다리 아벨서점 대표, 박성은 미추홀도서관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100년 기념석 제막식을 비롯해 100년 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 도서 목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는 ‘응답하라 2122’와, 음유시인 트루베르의 공연, 최태성 작가의 특별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미추홀 도서관 100년 기념석에는 인천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슬로건 시민공모 최우수작인‘100년의 多讀임, 희망의 두드림’이 청람 전도진 서예가의 글씨로 각인됐다. 개관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전 '100년의 도서, 시대를 읽다'와'100인의 서재'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추홀도서관은 인천 시민들의 삶 속 도서관의 의미와 기록을 보존한 자료집 발간을 비롯해 분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올 한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100년 동안 변함없이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미추홀도서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 송현동 1가 1번지 내 청광각(淸光閣·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인천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며 부산, 대구,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네 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었다. 이후 율목동 인천시립도서관(1949년)을 거쳐 2009년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미추홀도서관으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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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년 묵은 난제였던 ‘배다리 관통도로’ 해결(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숭인지하차도)지난 20년간 인천의 대표적인 갈등사례이자 난제였던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가 임인년(壬寅年) 시작과 함께 드디어 해결의 물꼬를 텄다. 인천광역시는 1월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마지막 남은 구간인 숭인지하차도(3구간)를 1월말 착공하기 위한 인천시·중구청·중구 주민대표 간 민·관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시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김진원·김인현·박창길 중구 신흥동·도원동·율목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자들은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공사가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시가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데 동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3톤 초과 화물차량의 통행 금지, 운행속도 제한(50㎞/h 이하), 단속카메라 설치, 안전통행로 확보, 방음시설 및 저소음 포장, 가로수·식수벽 등 추가 식재,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구축 및 교통환경 개선 등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1월말 숭인지하차도 건설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5년까지 공사를 마친 후,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를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로 불리는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는 인천의 남·북측 가로망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연수구~중구~동구~서구지역의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한 후 2001년 본격 착공됐다. 길이 2.92㎞, 폭 50~70m에 총사업비 2,243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총 4개 구간 중 3개 구간은 이미 지난 2011년까지 준공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3구간 숭인지하차도(송림로~유동삼거리) 725m는 노약자 통행 불편, 지역분리로 인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했으며, 그동안 사업설명회 개최와 민관협의회 합의서 작성 등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시장은 지난 7월 열린 정책현안 조정회의에서 지역 주민들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단순히 원론적인 입장에서의 해법 모색이 아닌 도로 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 차원에서 주민지원사업과 연계해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 주관으로 40여 차례에 걸친 주민대책위원회 협의와 동별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그동안 쌓여왔던 불신의 벽을 허무는 한편,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제시 등 합리적인 공존방식을 모색하는 숙의과정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주민과의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내고 이날 민·관 상생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년 간 묵었던 난제를 해결하는 물꼬를 트게 됐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갈등 사례이자 숙원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지속적인 소통과 끈질긴 노력 끝에 거둔 결실이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도로 건설과 함께 중구와 동구지역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가로망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원도심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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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공약사항 이행평가 보고회' 개최인천 동구가 14일 민선 7기 허인환 구청장의 공약사항 이행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3년반 동안의 공약이행성과를 공약이행평가단에게 최종 보고하는 자리로써 공약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질의답변 및 공약이행평가단 평가결과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선7기 동구의 공약사항은 총 29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이행완료 24건, 정상추진(장기사업 등) 5건으로 2021년 11월 기준 공약이행률이 전년 대비 4% 상승한 92.6%로 나타났으며, 임기 만료시점에 96%에 이를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1, 2단계 조성사업과 동구문화체육센터 개관,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등 장기적인 대규모 사업의 마무리 성과를 비롯해 지역상품권 발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사업, 온·오프라인 정책토론회와 2040 지역발전협의체 운영을 통한 구정 공유 증진 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와이파이 지원 및 행복버스 서비스 지원사업,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CCTV 설치와 LED 보안등 교체사업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공약사항들이 공약이행평가단에게 집중 보고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공약추진사항에 대해 ‘최우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3년전 태풍의 영향으로 취임식 없이 긴급재난상황점검회의로 시작된 여정이 코로나19로 아직도 재난상황”이라면서 “어려운 시기였지만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사업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