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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업무협약 체결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8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의성군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주수 의성군수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의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기반 조성과 공동 연구과제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개발‧운영 △대(對)드론 관련 비공개시험 협력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관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의성군은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조성 및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공유 재산 사용에 협력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관련 국책사업 발굴‧운영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의성군은 드론비행시험센터의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지정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안티드론 시험 고정익 활주로와 드론 산업 총괄 지원 시설조성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국내 유일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분야를 의성군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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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시민과함께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실시포천시는 2024년 5월 24일 포천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째 뽑기」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째 뽑기」 제거 작업 현장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관계자, 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 등 12개 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다. 단풍잎돼지풀은 줄기가 3M 이상 자라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한번 정착하면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며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토종 생태계를 파괴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단순히 줄기를 자르는 작업보다 뿌리째 뽑는 작업이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과 번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을 발견하고 이번 「뿌리째 뽑기」 제거 작업을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포천천 일대에 번식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뿌리째 뽑으며 환경 정화에 나섰다. 윤정아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뿌리째 뽑기’ 작업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포천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의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거 작업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노고가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하천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생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천시 환경관리과는 오는 9월 열매가 떨어지기 전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의 제거 작업에 나서 건강한 하천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름다운 포천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힘쓰는 자연보호포천시 협의회외 시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살기좋은 포천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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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연회 개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사이버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이 가진 단방향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쌍방향 독도 교육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사이버독도 메타버스는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더욱 현실감 있게 교육할 수 있게 한다. 시연회는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소개와 메타버스 내 수업 시연, VR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소개는 영상을 통해 메타버스의 독도에 가는 법, 독도 내 생태계, 독도 수비대, 독도의 역사, 독도의 지리적 특성,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독도와 접목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수업 시연에서는 교사가 방을 만들어 학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독도 교육 콘텐츠와 강의실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 모델을 시연했다. VR 체험에서는 VR헤드셋을 활용하여 독도 메타버스의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실제 독도에 가깝게 구현된 독도 환경에서 가상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아름다운 독도를 만끽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개발된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연동하여 일선 학교와 일반인에게 독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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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생태관광 자원으로 키운다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 인공모래섬에 올해도 쇠제비갈매기들이 찾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등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는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1만km를 날아와 4월~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여름 철새로 태어난 곳에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조류이다. 지난해 1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있는 곳은 안동댐이 축조된 곳에서 배로 20분 거리,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띄운 쌍둥이 인공섬(1,800㎡)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 인프라가 구축돼 관광객 증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안동시가 생태관찰용 CCTV로 확인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무리가 안동호를 찾은 시기는 지난 4월 6일이었다. 지난 10일에는 짝짓기,둥지 틀기, 포란(抱卵) 등을 거쳐 인공모래섬에서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처음으로 알에서 깨어났다. 현재 쇠제비갈매기 부모 새와 새끼를 포함해 최대 120여 마리가 관찰됐다. 총 23개 둥지에서 2~3일 간격으로 태어난 새끼는 모두 62마리로 확인됐으며. 현재 2개의 인공 모래섬 전체가 병아리사육장처럼 새끼들로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란 후 새끼가 성장하기까지 *수리부엉이, **수달 등 별다른 천적이 없어 전 과정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안동시는 지난해 극성을 부렸던 수달의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인공섬 둘레에 60cm 강판 담장을 설치했다. 쇠제비갈매기 보호단체 등 민간에서도 앞서 쇠제비갈매기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천적인 수리부엉이 습격에 대한 대피용으로 파이프(지름 15cm, 가로 80cm) 40개를 설치했다. 쇠제비갈매기 새끼들은 평소 이 파이프를 폭우나 폭염 대피용으로 사용한 것으로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안동시가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조성한 탐조대, 고배율 관찰 망원경, 생태탐방로 등 인프라 시설이 완공돼, 보다 편리하게 새 관찰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대구경북 언론인 단체, 대구문인협회, 서울지역 탐조인 모임 등쇠제비갈매기 서식지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주민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쇠제비갈매기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수달 (천연기념물, 명종위기 야생동물1급) [참고자료] ▷남해안 낙동강 하구 등의 모래밭에서 주로 번식하던 쇠제비갈매기는 지난 2013년부터 안동호에 나타나기 시작해 쌍둥이 모래섬에 자리를 잡았다.처음엔 40~50마리였던 것이 시간이 가면서 최근엔 100여 마리로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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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허남준 아이엘아이앤디(주) 대표, 국립순천대에 대학발전기금 2천만원 약정[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아이엘아이앤디(주)의 허남준 대표가 국립순천대의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며 대학발전기금 2천만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 아이엘아이앤디(주) 허남준 대표 이천만원 약정 허남준 대표는 국립순천대 물류학과 95학번 출신으로, 2020년 국립순천대에서 물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사회과학대학 물류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1년에도 2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기탁을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기탁 행사에는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광배 사회과학대학 학장과 허남준 대표가 참석했다. 허남준 대표는 “국립순천대에서 수학했던 동문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 번 더 기탁을 결심하였다”며, “국립순천대의 발전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하고, 나아가 여수·광양 물류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이병운 총장은 “모교를 위해 여러 동문이 발전 기금 기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국립순천대 3대 특화 분야와 지역 산업 발전에 ‘물류’ 생태계 확장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학 내 여러 학문 발전에 더욱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남준 대표는 (사)한국무역통상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항만경제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한국해양물류학회, 한국도서(섬)학회 정책 포럼 및 학술발표대회를 지역에서 개최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광양만권 항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클럽 이사, 광양문화원 이사, 광양시 체육회 대의원, (사)한국항만경제학회 부회장,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광양시 수소산업 육성 위원회 위원,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광양시 투자심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재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아이엘아이앤디(주) 허남준 대표 이천만원 약정 이번 기탁은 허남준 대표의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반영하는 뜻깊은 기여로, 국립순천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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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엠케이(주) 구미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식 개최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구미 3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하이엠케이(주) 구미 인동공장에서 열린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조정우 하이엠케이(주) 대표이사, 오스트리아 HAI Rob Van Gils CEO,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의원, 관계기관,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엠케이㈜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2023년7월 설립했다. 올해 1월 30일 경북도·구미시와 2025년까지 750억원 투자, 50명 신규고용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구미 인동공장에서는 LS머티리얼즈의 준비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HAI 사의 알루미늄 선진 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소재 부품을 생산한다. 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 2021년 매출 648M EURO(약 8,722억), 2022년은 매출 990M EURO(약 1.3조원) 달성했다. 현재 약 1,900명이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전기자동차의 주요 알루미늄 구조물인 EV Side Sill, BPC Profile, Crash Box로 이는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쉽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압출재 품질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EV Side Sill, BPC Profile은 차량 Battery Pack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자동차사는 Steel 재질 또는 알루미늄에 Steel이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는 Steel의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만족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하이엠케이(주)의 이번 투자가 구미에 알루미늄 기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구미가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투자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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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 미래 우주허브도시 도약 위해 프랑스 방문[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과 미래 우주 허브도시 건설을 위해 유럽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프랑스를 찾아 글로벌 우주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전남도·고흥군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했으며, 지난 13일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비전 실현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다. *발사체 특구(전남 고흥), 위성 특구(경남), 연구·인재개발 특구(대전) ▲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우주산업의 중심에 있는 프랑스를 방문해 우주산업의 현주소와 산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2031년까지 고흥군에 1조 6천억 원이 투자되는‘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향 모색과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를 구상하겠다는 취지다. 벤치마킹단은 이번 일정 동안 에어로스코피아, CNES 툴루즈센터, 시티오브스페이스, 스테이션-F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세계적인 우주산업 선진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벤치마킹단은 현지 시각 3일에 먼저 툴루즈 에어로스코피아와 CNES 툴루즈센터를 방문해 우주항공 전시·체험시설 시찰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에 개관한 에어로스코피아는 연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우주항공 박물관으로, 특히 유럽의 대표적 항공기 제작회사인 에어버스 그룹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주항공 테마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방문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는 유럽우주국(ESA)의 핵심으로 프랑스 우주정책 계획 및 산업화를 전담하는 등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연구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며 남미 기아나(프랑스령)에 발사장을 보유하고 있다. ▲ 툴루즈의 우주박물관(Cite de l‘espace)을 방문 이날 CNES의 Jean-Claude Souyris 부국장과 Anne Thieser 국제교류 담당관이 면담에 참석했으며, 프랑스 우주산업 성장에 충주적인 역할을 하는 CNES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우주산업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면서 고흥군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정립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및 주프랑스 대사관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고흥군과 CNES 간 우주산업 진흥을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4일에는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우주박물관인 틀루즈 시티오브스페이스를 찾았다. 1997년 개관한 시티오브스페이스는 총면적 35,000㎡로 우주정거장 미르, 아리안5 로켓, 소유즈 우주선 모형 등 전시시설과 다양한 콘텐츠의 체험시설을 갖춰 한해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상부 유럽 최대 우주박물관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각종 전시시설과 플라네타륨, 루나익스플로러, 아이맥스 체험·상영관 등을 세심히 살피면서 고흥군의 우주관련 견학 교육체험 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어 5일에는 파리로 발걸음을 옮겨 르부르제 항공우주박물관과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를 방문했다. ▲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 특히 ‘스테이션 F’는 폐기차역을 재활용해 2017년 만들어졌으며, 면적 3만 4,000㎡로 1,000개가량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린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파리지소장의 안내로 시설 시찰과 기업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내에 스테이션 F와 같은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툴루즈의 집적화된 우주항공 산업과 민관협력, 인력 수급 등을 직접 현장에서 접하면서 고흥이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좋은 모델이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 등 발사체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와 연계한 우주테마파크를 완성시켜 고흥군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추진단은 지난 1일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새꿈도시 교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까지 우주산업 벤치마킹을 마치고, 6일부터 코르시카섬으로 이동해 농수산물 수출협약과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8일 해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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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신규 투자 등 체계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이어져구미시는 지난해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체계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며 구미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방산과 글로벌 방산 수출을 선도하는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비롯한 무기체계 수출 증대에 따른 생산물량 확대에 대비해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매출액 2조 3천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1,864억 원(전년 대비 3.6% 증가), 수주잔고 19조 6천억 원(전년 대비 60% 증가), 구미에서 생산하는 천궁-Ⅱ의 중동국가 수출 증대(`22년 UAE 35억불, `23년 사우디아라비아 32억불) 등으로 인해 공장이 더욱 바빠진 가운데, 공단동에 위치한 구미1하우스 인근 공장을 매입해 부지 14,000평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구미시와 1,100억 원 규모의 MOU 체결 △2023년 11월 ‘미래전 핵심 무기체계’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 △2024년 1월 ‘한국형 아이언돔’장사정포 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에 이은 새로운 투자로 구미시가 최첨단 방호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도 지자체의 역할을 200% 수행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레이다 체계시험 시설 확장구역 내 일부 구역의 ‘국가하천 낙동강 제방 비탈면’용도 폐지를 적극으로 지원했으며,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방산기업의 원활한 R&D 환경 조성과 전략무기의 조기 전력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 499억 원을 투입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조성 △‘대학-기업-연구소’구성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을 통한 인력양성 및 R&D과제 연구개발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및 국방 창업,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으로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국방 생태계 활성화의 기틀을 구축 중이다. 낙동강 유역에 조성 예정인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를 비롯한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지정, 전국 최초 대 드론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과 연계해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기관 유치,글로벌 군수도시 미국 헌츠빌과의 협약 체결 등 방산 육성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 사업, 방산 네트워크 지원사업,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방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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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칼럼] ‘인류세’라는 새로운 시대‘인류세’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류세’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곳은 몇 년 전 과학예술비엔날레 미술관에서였다. 많은 전시품과 해설이 있었지만, 나로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전시회로 기억된다.그 당시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뇌리에 깊이 새겨진 하나의 단어가 바로 ‘인류세’이다. 얼 C. 엘리스의 저서 <인류세>에 용어에대한 설명이 나온다. 인류세라는 단어는 201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면서 다음과 같이 정의되었다. “현재의 지질학적 시대. 인간의 활동이 기후와 환경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간주되는 시대”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지질시대의 명칭은 아니다. 국제층서위원회(ICS)에서 검토 중이지만 하나의 지질시대로 구분하기에는 그 기간이 짧다는 의견이 많다. 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어느 한 종(種)이 지구 환경에 지금처럼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지구 환경에 극적인 변화가 있었던 사건을 대멸종이라 하는데 지금껏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소행성의 충돌, 화산 활동, 기후 변화에 따른 빙하기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언젠가 다가올 6번째 지구 대멸종의 원인은 인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무분별한 개발과 산림 파괴, 화석연료 사용, 산업혁명 이후 눈부신 경제, 과학, 문화 발전의 이면에는 지구의 말 없는 희생이 있었다. 이미 탄소 배출량은 위험수위를 넘어갔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등 오랜 시간 축적된 문제의 씨앗들이 무서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나 역시도 그 원인을 제공하는 인간 중의 한 사람임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고 도움이 얼마나 될까?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하는 작은 일들이 과연 도움이 되기는 되는 걸까?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지구에 대한 인간의 직무유기다. 우리는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간간이 고래나 거북이의 뱃속에 플라스틱이며 각종 쓰레기가 가득 찬 채 발견되는 뉴스를 접할 때면 정말 울고 싶어진다. 인간은 무슨 자격으로 지구의 모든 생명체 위에서 군림하며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인지 이 오만함이 무섭다. 지구 최대의 재앙은 진화한 인류가 아니었을까 싶다. 다행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연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량의 단계적 감축안을 담은 파리기후협약 등을 들 수 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미래의 인류를 위한 대범한 결정들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최근 지구의 생명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인류세’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였다. 지구의 생명에 관한 내용으로 보는 내내 인류의 암울한 미래가 예견된 것 같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나마 한 가닥 위로의 말은 인간은 지구의 변화를 이해하는 최초의 종이라는 것. 또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와 지구의 미래는 희망이 존재한다는 말이 아닐까? 6번째 대멸종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인 채로 남기를 바라며, 과연 우리가 미래의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새로운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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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남해안 갯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속도[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전라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과 무안 갯벌지역 보전과 현명한 관리·이용을 위해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2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부단체장, 전남도갯벌관리위원, 어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조성 추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무안·신안 갯벌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전략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사업 등이다. ▲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특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 해양보호종 서식지 복원 및 관리 사업, 해양생태공원 관리센터 조성, 생태탐방로 쉼터 조성 등 무안·신안 지역 3천억 정도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과도한 갯벌 이용 등의 갯벌보호,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블루카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지역의 어업인 등과 이익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보호종 관리를 위한 신안·무안 바닷새 휴식지 조성사업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때새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바닷새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모델사업이다. ▲ 무안황토갯벌 랜드의 아침(김용대) 중앙정부도 2022년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국고보조 등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발맞춰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올 상반기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전남의 서남해안을 대한민국 국가해양생태공원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중 90% 이상을 보유한 전남이 갯벌의 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해야 한다”며 “향후 전남 갯벌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