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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건립 ‘첫 삽’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9일 서부산권 미디어 문화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하거나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거점 미디어 인프라 시설이다. 시민들에게 기획, 촬영, 편집 등 전문 운영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상 스튜디오 시설, 디지털카메라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한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50억 원이 투입된다. 구(舊) 강서도시재생열린지원센터 부지(강저구 대저1동)에 건립될 도시재생 연계 문화시설 ‘강서열린문화센터’ 내에 연면적 약 1,400㎡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은 미디어교육실, 제작실, 영화상영관, 스튜디오, 미디어도서관, 동아리방 등이다. 시는 이번 착공에 따라 앞으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조례를 마련하고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모·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동부산에 집중됐던 영화·영상·미디어 인프라가 서부산권에도 확충돼, 동·서부산의 문화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라며, “또한, 시민 누구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될 ‘강서열린문화센터’에는 강서문화원, 다목적홀, 전시관,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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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복합문화센터(작은영화관) 건립 사업 본격 추진홍천읍 연봉리에 작은영화관과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센터가 하나로 결합된 홍천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홍천군은 연봉리 388-1번지 일원 홍천읍 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지역민의 영화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2개의 상영관을 갖춘 170석 규모의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작은영화관은 최근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말 준공과 동시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들어설 예정인 어린이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는 시공사가 선정되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는 총사업비 50억원(도비 6억 5,000만원, 군비 43억 5,000만원)이 투입되어 1층 구조의 연면적 786.3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작은영화관에는 100석과 70석의 관람석을 갖춘 상영관 2개관과 매표소, 카페, 수유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작은영화관이 문을 열게 되면 현재 연봉 홍천문화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홍천시네마는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4년 개관한 홍천시네마의 관람석 및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 낙후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쾌적한 최첨단시설에서 고품질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또 지역여건 및 수요에 맞는 작은영화관 확충을 위해 서석면에도 작은영화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서석면 작은영화관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서석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18억원(도비 6억 5,000만원, 군비 11억 5,000만원)이 투입, 연면적 450㎡ 규모의 60석과 40석의 2개 상영관을 갖춘 영화관으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작은영화관과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하는 홍천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가족단위 군민들이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질 없는 공사 추진은 물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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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24일 티빙 단독 공개지난 12월 1일 개봉 후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네마틱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12월 24일부터 티빙(TVING)에서 독점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팬텀’의 장점인 웅장함과 그리고 다양한 무대예술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가져온 것은 물론, 공연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네마틱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봐야 했던 공연장과는 달리, 배우들의 눈높이에 맞춘 앵글로 색다른 뷰를 선사하고, 동선을 따라가는 스테디캠을 활용한 촬영을 통해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욱 살렸다. 특히 2막의 클라이맥스인 발레 장면을 포함해 배우들의 눈빛과 손짓, 표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포착할 수 있는 클로즈업뷰는 더욱 디테일한 감상을 가능하게 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또한 영화관에 최적화된 사운드 편집은 배우들의 풍성한 성량을 그대로 전달, 마치 공연장에 있는 느낌을 주며 관객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새로운 뮤지컬 경험으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바로 오늘(12/24)부터 티빙(TVING) 독점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아직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 모두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팬텀’이 선사하는 힐링과 감동을 안방극장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 티빙(TVING) 독점 공개와 함께 극장 상영도 이어가는 가운데, 2021년 연말을 맞이해 오는 12월 27일(월), 12월 28일(화) 이틀간 씨네Q에서 2021 연말 기념 앵콜 상영회를 진행한다.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전 좌석 리클라이너 프리미엄 상영관 RESERVE관에서 상영되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관객들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최상의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원작 소설인 더스토리 출판사의 『초판본 오페라의 유령(191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정확한 상영 시각은 추후 씨네Q 홈페이지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말과 어울리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현재 극장과 티빙(TVING)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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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주민·청년과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이끈다!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1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응모한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현상소였던 (구)화신칼라 건물(부산시 동구 소재)을 활용해, 지역스토리를 연계한 캐릭터·애니메이션·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하고 해당 시설을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의 산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0억 원(국·시비 각 5억)이 투입되며, 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원도심 재생, 디지털화된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과 문화향유라는 가치가 이번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애니메이션 리빙랩 구축 및 콘텐츠 기획·실험·평가·개선을 통한 우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발굴 ▲1인 창업공간 및 컨설팅룸 제공을 위한 인큐베이팅스튜디오 구축 ▲최신 애니메이션 제작툴 교육장 및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 공동작업장 구축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 개발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애니메이션 상영관, 조프로프 등 애니메이션 원리 체험공간 조성 ▲지역주민, 창업가, 소상공인 누구나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동네사랑방 구성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 상설전시 및 판매 공간 조성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화콘텐츠는 21세기 부산과 한국의 중요한 신성장산업이며, 그중 애니메이션 산업은 콘텐츠 기간산업으로서 글로벌 서비스 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분야다”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원도심을 재생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을 얻었으며, 부산이 콘텐츠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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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조종시네마 개관기념, 25~26일 무료 영화 상영가평군은 2022년 1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둔 조종시네마의 개관을 기념하며 조종시네마 관리운영 수탁업체인 주식회사 댕스코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그동안 지역 내 영화관이 없어 문화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2019년 가평읍 음악역1939 내 작은 영화관 “시네마1939”를 개관한데 이어 조종청소년 문화의집 내 “조종시네마”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조종시네마는 조종면 현창로 35에 조종청소년 문화의집과 같은 날 개소 예정이다. 조종시네마는 총면적 564.3㎡ 로 1층 카페테리아, 3층 2개 상영관 총 99석을 보유하고 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무료 영화 상영에서는 윤재근 감독, 윤계상, 박용우 주연의 “유체이탈자”와 조은지 감독, 류승룡, 오나라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 두 작품이 상영된다. 해당 기간 동안 1관에서는 11시부터 매 2시간마다 “유체이탈자”가 상영되며, 2관에서는 11시 20분부터 2시간 10분 간격으로 “장르만 로맨스”가 상영된다. 각 관별 하루 5회 상영하며 관람티켓은 당일 영화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예정이니 관람하고 싶은 작품의 시간대를 잘 확인하여 방문하시기 바란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종면에 개관예정인 조종시네마가 지역주민의 문화갈증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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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 화재재난 생명박스 무상설치 지원마산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형화재 피해 우려 대상에 화재재난 생명박스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대상은 아동, 여성, 장애인 관련시설 및 영화상영관, 복합건축물 내 요양병원 등 총 124개소이며 12월 24일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재재난 생명박스란 스프레이식 소화기 5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5개, 방염담요 5개, 휴대용비상조명등 1개로 구성되어 초기화재 진압 또는 피난에 사용된다. 한편 대형화재 피해 우려 대상이 아니더라도 올해 12월까지 생명박스 설치비용 68만원 중 절반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마산소방서 안전예방과☎249-9234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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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100만 관객 돌파!영화 ‘듄’이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영화 ‘듄’이 누적관객수 1,005,001명을 기록하며 백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장르적인 한계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입소문에 힘입어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듄’은 상영이 거듭될수록 영화에 대한 입소문과 추천 열풍이 늘어나면서 보통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2, 3주차 평일에도 관객 감소율 없이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개봉 3주차인 지난주 금요일(5일) 15.5%, 토요일(6일) 28.7%, 일요일(7일) 26.5%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관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증명했다. ‘듄’의 이와 같은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북미 8천 3,946만 달러, 월드 와이드 3억 3,304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영화에 대한 찬사 일색으로 시네마스코어 A- 등급과 로튼 토마토 신선도 마크를 획득했다. ‘듄’은 새로운 세계관과 다양한 볼거리,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사운드와 음악 등 완벽한 대서사의 위대한 탄생과 시작을 알리며 극장이 존재하는 이유와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만들었다.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IMAX 상영관의 관객이 전체 수익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대중적인 인기와 완성도를 인정받아 파트 2가 내년 촬영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둬 새로운 대서사의 장을 여는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기억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관객들이 자체적으로 각종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생성하고 코스프레 연출과 아트 비주얼들을 만들어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회차 관람은 기본, 영화와 관련된 굿즈 등을 받기 위한 관객들도 줄을 이었다. 영화‘듄’의 원작인 동명 소설이 스크린셀러로 서점가에서 급부상한데 이어 역시 역주행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있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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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예진 팬계정,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배우 정예진의 팬이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독립영화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2021년 11월 2일, 배우 정예진의 생일을 기념하여 인스타그램 팬계정 ‘정예진에 진심인 사람(정진사)’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C3석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정예진 배우는 영화 '깃털처럼 가볍게', '슈팅걸스', '삼촌', '마녀',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정예진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배우와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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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강원 순회상영전 호평 속 마무리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강원영상위원회가 함께한 '10월의 금요시네마'가 10월 29일 진행된 철원 상영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10월 한 달 동안 평창, 양양, 영월, 화천, 철원 지역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순회상영전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들을 강원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지역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지역 관객들의 작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10월 29일, 철원 작은영화관 뚜루에서 마지막 순회상영 작품인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이 상영됐다. 이효석과 현진건, 김유정의 대표작들을 각색한 옴니버스 영화로,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클로즈업 섹션을 통해 조명했던 작품. 올해 개막작 로 영화제를 찾았던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 안재훈 감독은 순회상영전의 첫 시작이었던 10월 2일 평창에 이어 철원에도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와 캐리커쳐 이벤트를 진행했다. 큰 관심 덕에 신청이 일찍 마감됐던 철원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상영관을 가득 메우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 한 여성 관객은 “영화를 보며 학창 시절에 읽었던 단편 소설들이 떠올랐다”며 “문학이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힐링하며 현실을 치유받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작품들이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며 작품 속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안재훈 감독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정확하게 시대를 해석하고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기에, 오래전 신문들과 기록들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작업했다”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 작품이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풍경을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이 작품과 , 곧 개봉하는 김동리의 까지, 아마 안재훈 감독은 한국 문학을 가장 사랑한 감독일 것”이라며 “경성을 비롯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묘사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훨씬 사실적”이라고 전했다. 안재훈 감독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을 꼽았다. “에는 봉평과 허생원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졌고, 은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은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 대해 영화적으로 조금 더 설명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가가 개인을 지켜주지 못할 때 개인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저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삶에 대해 조금은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과 마주하고 있어 뭉클하다”며 “마을의 이름을 가진 극장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계속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이 작품과 , 곧 개봉하는 김동리의 까지, 아마 안재훈 감독은 한국 문학을 가장 사랑한 감독일 것”이라며 “경성을 비롯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묘사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훨씬 사실적”이라고 전했다. 안재훈 감독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을 꼽았다. “에는 봉평과 허생원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졌고, 은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은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 대해 영화적으로 조금 더 설명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가가 개인을 지켜주지 못할 때 개인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저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삶에 대해 조금은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과 마주하고 있어 뭉클하다”며 “마을의 이름을 가진 극장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계속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철원 상영전을 마지막으로 10월 한 달 동안 강원영상위원회와 강원도 내 작은영화관들이 협력해 진행했던 순회상영전이 마무리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순회상영전을 진행하며 이런 문화 행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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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두 번째 영화관이 들어선다인제군문화재단이 11월 3일 CJ GGV와 업무협약을 맺고 또 하나의 작은 영화관 맞이를 준비한다. 2018년 군내 유일한 영화관인 인제CGV가 문을 연지 꼬박 3년만이다. 인제군 두 번째 영화관은 오는 11월 중순 준공 예정인 북면복합커뮤니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93석의 1개 상영관, 매표 및 매점, 로비 등의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제군문화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재단은 1개관의 작은 영화관이지만 3D 및 차세대 고성능 레이저 디지털 시네마 시스템이 적용된 레이저프로젝터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만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고성능 레이저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은 기존 제논램프를 사용하는 일반 영사기와 달리 레이저 형광체 광원을 사용하여 자연색에 더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빛의 깜빡임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없이 편안한 영화감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대 50% 낮은 전력 소모로 에너지 절감효과까지 뛰어난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재단은 약 두 달여 간의 가동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북면복합커뮤니티센터 CGV원통점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상영이 시작되면 1일 기준 4~5회 개봉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은 현 인제CGV와 같은 방법으로 영화 예매 및 영화관 이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영화관 이용료는 인제CGV와 마찬가지로 좌석상관 없이 영화 한 편당 무조건 6,000원(3D 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각종 할인혜택 등이 적용이 되지만 통신사 멤버십은 적용이 안 된다. 장애인, 어르신, 국가유공자는 일반영화에 한정하여 1천원 추가 할인이 된 5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2022년 6월말 준공 예정인 기린면체육센터의 영화관이 오픈하게 되면 지리적으로 분산된 지역주민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제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제공하여 영화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영화와 같은 하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