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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 붉게 물들다전국적 철쭉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 정상부가 철쭉으로 붉게 물들었다. 바래봉은 해발 1,165m로 지리산 북쪽에 위치에 있으며 매년 4월 말 하단부를 시작으로 5월 중순 정상(100ha)까지 순차적으로 만개하고, 이번주 정상부가 절정에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바래봉 철쭉은 매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철쭉 명소이다. 한편, ‘제26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이달 22일까지 25일간 운봉애향회 주관으로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코로나 19 여파를 감안하여 철쭉제 홍보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 질서유지와 편안한 탐방 위주로 진행된다. 장수호 운봉애향회장은 “우리 민족의 영산 지리산 정상에 피는 바래봉 철쭉은 낮은 기온 때문에 늦게 피지만 천상의 화원을 연상시킬 만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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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곰갤러리, 김일환 화백 초대전함양 지리산 자락 곰갤러리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여 48년 동안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목우(木愚) 김일환 화백의 초대전을 연다. 이번 김일환 화백의 초대전은 오는 5월14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리며 그의 20여점 작품 속에 나타난 숲속 생명력의 역동적인 표현은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독특한 기운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곰갤러리 이준일 화백은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 사이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일렁이는 빛을 풀어 색상을 고르고 조화롭게 이어 붙이며 숲속나무들의 개별적이고 내밀한 소리에 자신의 의도를 반복적으로 나열하고 겹치면서 모호한 분위기로 미적감흥을 이끌어내어 정교함과 정성으로 자연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일환 화백은 대구미술협회장(2002~2004), 대구예술총연합회 부회장(2007~2010) 등을 역임했으며, 개인전 30여회를 비롯하여 197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외 초대 및 기회전에 다수 참여하고, 문화기획 자문, 축제위원,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김일환 화백 초대전 오프닝은 5월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곰갤러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금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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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백두대간 국민여가 캠핑장 인기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주변에 조성된 ‘백두대간 국민여가 캠핑장’ 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1년에 12,280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올해 3월까지 2,568명이 캠핑장을 이용했다. 지난 2018년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주변에 조성된 국민여가 캠핑장은 총 31면 캠핑사이트와 샤워실, 물놀이터, 유아숲,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이후 캠핑에 관심 갖게 된 캠핑객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다음 달 캠핑장 주말 예약은 매진된 상태이다. 캠핑장의 이용방법은 매월1일 오전 9시부터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예약을 시작하며, 이용료는 사이트당(텐트치는 자리) 1박 기준 3만원 이다. 한편 남원시는 캠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느티나무 보식, 흰말채나무 외 5종 1,100여본을 식재하는 화단 울타리 정비한데 이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캠핑장 주변에 팡팡 체험장, 구룡계곡 탁본 전시회, 오케스트라 음악회, 통기타 공연 등 체험행사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자연속 휴식공간과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하여 코로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의 일상에 활력을 되찾고 가족, 연인, 친구들의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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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봉화사, 후불 부처님 부조 점안식 개최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고요한 숲속의 수행처 '봉화사'는 어제(4월 17일) 후불 부조 점안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불 부조 봉안식 법회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 해인사 염불암 회주로 계시는 태원 큰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묵담대선사의 수법수계제자이며 불복장 전통의례 수행 제1호이며, 현 담양 용화사 주지이신 도월수진 큰스님의 집전으로 복장과 점안식을 봉행했다. 주지인 원상스님은 "대부분의 절은 본존불 뒤 벽에 후불탱화를 모시는데 비해 봉화사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을 음각 부조로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힘든 시국에 하는 이번 불사가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작불사를 통한 인연공덕으로 금생에는 일체장애가 사라져 뜻하는 모든 일 이루시며 세세생생 불연(佛緣)이 끊어지지 않으며 마침내 불과(佛果)를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점안식에 동참한 100여명의 불자들은 점안식 행사를 직관하고 부조 부처님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하여 불심이 깊어짐을 느꼈다며 감탄해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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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품은 도시 구례, 전남도 민간정원 각광전남 구례군에 소재한 전남도 민간정원인 ‘쌍산재’와 ‘천개의 향나무숲’이 전국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지며 연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쌍산재는 약 300년 전에 만들어진 고택이다. 총면적 16,500㎡ 부지에 크고 작은 한옥 15채가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숲을 중심으로 아래와 위가 나뉘는 미로 같은 공간이 신비로움을 준다. 히어리, 귀룽나무, 동백을 포함해 100여 종의 수목화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영벽문을 나서면 보이는 사도저수지의 풍경은 쌍산재의 정수라고 불린다. 쌍산재는 해주오씨 문양공 진사공파 23세손 오형순 선생의 호 ‘쌍산(雙山)’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현 운영자인 오경영 씨는 “한 방송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후 작년 5~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며 “선조들의 유산인 쌍산재를 잘 가꾸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지역을 알리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산재가 위치하고 있는 상사마을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은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당몰샘이 자리하고 있는 장수마을이다. ‘천개의 향나무숲’은 1만8천㎡ 부지를 안재명·진가경 부부가 10년간 가꿔온 전남도 제14호 민간정원이다. 4개의 주제 정원과 향나무 숲길, 사색의 숲길, 잔디 광장, 카페로 이뤄져있다.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천개의 향나무숲은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천 여 그루의 향나무가 미로처럼 뻗어 있다. 천개의 향나무숲 입구의 금목서는 청량한 향나무숲에 달콤한 향기를 더한다. 안 씨 부부는 “자연과 동화되는 삶을 꿈꾸며 10년 간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꿔왔다”며 “관람객들과 이곳을 오가는 생명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선사하기를 바라며 매일 정원을 꾸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씨 부부에 따르면 매년 2~3만 명의 관람객이 천개의 향나무숲을 방문하고 있다. 두 민간정원은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미로 같은 형태와 개방감 있는 광장이 어우러져 ‘비밀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연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지만 자연적으로 구분된 공간이 여유로움을 주고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KBS 1박2일 구례편에서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최초로 동시에 방송에 출연하여 촬영지인 민간정원들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업체계 구축과 연계관광 홍보 등 민간정원 활성화와 지역 주요 관광지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두 민간정원 모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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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주요 관광지 교통대책 마련으로 관광객 불편 최소화전남 구례군이 산수유꽃부터 시작해 벚꽃, 야생갓꽃, 수목원 등으로 이어지는 꽃 자원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광동 군수 권한대행은 18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구례군 대표 자원인 산수유꽃을 포함하여 벚꽃, 야생갓꽃등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등 꼼꼼한 현안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군수 권한대행은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교통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산수유꽃 드론영상・사진 공모전 심사, 제78회 지리산남악제례 봉행 시 참석범위 확대 검토, 코로나19 방역체계 변경에 따른 홍보, 시설물 안전관리 자체점검 철저 등 적극적인 군정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3월부터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벚꽃, 야생갓꽃 등 자연 자원인 각종 꽃을 테마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만연한 벚꽃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문척면, 간전면, 광의면 일대에는 교통마비가 일어날 정도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구례를 방문했다. 기존에 유명한 관광자원이었던 산수유꽃 지역에는 미리 교통대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이외 지역은 사전에 예측했던 수요를 훨씬 뛰어넘어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함이 증대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최근에는 구례의 야생갓꽃과 수목원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4월 18일부터 규제중심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사항이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수요를 사전에 더 정밀하게 예측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이광동 군수 권한대행은“꽃을 이용한 릴레이 관광명소를 확립시키고 상품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홍보하라”며 “특별한 시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교통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며 주문했다. 한편 지난주부터 섬진강대숲길 주변에 야생갓꽃이 개화되어 구례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으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관광명소로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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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진강책사랑방에서 이성아 작가 정기 북토크 진행구례구역 맞은편 섬진강가에 자리한 ‘섬진강책사랑방’에서 이성아 소설가가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10월까지 매달 2회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북토크는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성아 소설가는 지난 16일 정홍수 문학평론가를 초청하여 40여 명의 방청객과 함께 첫 북토크를 진행했다. 정홍수 문학평론가의 북토크는 오는 30일과 5월 14일 오후 3시에 추가로 열린다. 앞으로 소설가 안재성의 역사토크, 소설가 홍명진‧김혜정‧이후경‧박주영의 ‘우리시대 여성작가들의 목소리’, 지리산 시인 박남준과 이원규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이성아 소설가는 “구례지역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작은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북토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문학인들을 초청해 구례군민들께서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아 소설가는 '밤이여 오라'로 제9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구례지역 대표 작가다. ‘섬진강책사랑방’은 부산 보수동 헌책방 거리에서 40여 년간 헌책방을 운영해온 박종훈 대표가 모텔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헌책방이다. 2020년 구례로 이전하자마자 홍수피해를 입어 군민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정기적인 문학행사를 계기로 구례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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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지역자활센터 '행복나눔 일일장터' 운영함양지역자활센터는 오는 4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양군청 구내식당 앞 부스에서 ‘행복나눔 일일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장터에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 참여자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자활사업단에서 직접 생산한 각종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복나눔 일일장터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자활사업을 활성화 하고 자활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지리산한우곰탕, 엄마손누룽지, 활력지리산 산양삼한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하고, 그 외 국산콩손두부, 각종 반찬류 등 다양한 자활생산품이 판매된다. 함양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장터를 통해 군민들에게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이 향상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활생산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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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걷기 좋은'전북 1000리길'소개합니다!전북도는 코로나19와 일상에 지친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봄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전북 1000리길 11개 노선을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유산과 천년 전북의 역사를 가진 전북 1000리길은 도내 14개 시군에 걸쳐 총 405km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이다. 총 44개 노선으로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길(6개 노선), 걷는 내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강변길(6개 노선), 산과 들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산들길(27개 노선), 가을철 물안개가 아름다운 호수길(5개 노선)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전북도는 이 중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에 걸으면 더욱 좋은 길로 11개 노선을 지정했다. 11개 노선은 군산 구불5길, 익산 웅포곰개나루길, 정읍 정읍사 오솔길 1코스, 남원 지리산둘레길 2코스 및 교룡산 둘레길, 진안 마이산길,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마실길 1‧2코스, 임실 섬진강길, 고창 고창읍성길, 부안 적벽강 노을길이다. 대표적으로 군산 구불5길(물빛길)은 은파호수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길이다. 오르는 길이 없어 산책하듯 걸을 수 있고, 늘어선 벚나무 군락은 봄의 여신이 머물다 간 듯한 길이다. 익산 곰개나루길은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에서 금강의 상류로 향한다. 덕양정과 느티나무의 배웅을 받으며 일정을 시작하며 처음 9km는 차분하다 못해 멈춘 것처럼 보이는 금강 하류의 넓은 수면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억새를 따라 걸으면 모든 번뇌를 내려놓게 한다. 진안 마이산길은 진안 만남쉼터에서 천변을 따라 호젓한 길의 시작과 함께 멀리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 봉우리는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고 그 자태가 빼어나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청실배나무와 줄사철나무 군락도 감상할 수 있다. 고창군 읍성길은 고창읍성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길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됐다. 정문 왼쪽 잔디밭을 올라서면 성벽을 따라 걷는 순환산책로로 이어진다. 고창읍성길 한 바퀴를 돌면 다리가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부안 적벽강 노을길은 고사포 남쪽의 성천항에서 변산반도의 서쪽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약 1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길이다. 소나무 숲길, 대나무 숲길, 나무로 만든 흔들리는 다리가 있는 길, 툭 트인 바다를 망망히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있는 길까지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전북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1000리길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탐방객 방문을 독려하고자 사진 공모전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전북 1000리길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계절별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길 만들기와 생태관광 완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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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 환경과 이웃 생각하는 국립공원 친환경 결혼식 주인공 찾아요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하여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총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결혼식'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신혼(예비)부부 총 30쌍을 선정하며, 5월부터 11월(봄, 가을철)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풀옵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소백산 연화봉대피소의 산상결혼,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숲속결혼, 다도해해상 순찰선박의 선상결혼 등 이색 결혼식 장소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사진 촬영, 예복 대여 등을 비롯해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회용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