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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은 유용미생물로부터 시작!고흥군은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생산과 축사 악취저감을 위해 농업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복합미생물,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4종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배양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작물용 유용미생물(복합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작물 생육촉진 및 내병성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안정생산에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축산용 유용미생물(유산균, 효모, 고초균)은 가축 면역력 증강 및 소화율 향상, 장내 유익균의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퇴비 부숙도 향상, 축사 악취저감 등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의 유용미생물은 퇴비 부숙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작물용과 축산용 유용미생물 배양을 위해 미생물 배양기를 추가 구입하여 연간 160여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미생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농업인에게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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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축산분야 재난대비 가축재해보험 가입 안내음성군은 자연재해·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가축 및 축사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가입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각 읍·면 및 축협 등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최근 화재, 폭염, 폭설 피해로 인해 보험 제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축산농가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가입률 제고를 위해 400만원 기준으로 90%(360만원)를 지원하고 농가는 전체 보험료 중 10%(40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4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국비 50%(최대 50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으로 가입 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사슴, 꿩, 메추리 등 16개 축종 및 축사이며 가까운 농·축협에 방문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해당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 및 관련 부대시설 또한 특약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 시 시가의 60~10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단, 100%는 축사에 관한 보상만 가능하다. 한편 2021년 음성군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전체농가의 21% 정도이며, 이중 39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보상금 3억9000만원을 받는 등 손실을 크게 줄였다. 박천조 축산식품과장은 “폭염 등 갑자기 찾아오는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며,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가축 관리 지도 및 가축재해보험의 가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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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2년 축산 분야 지원사업 접수서천군이 축산 경쟁력 제고 및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2022년 축산 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 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총사업비는 65억원이며, 축산정책, 축산육성, 조사료, 가축분뇨, 동물보호 등 5개 분야 45개 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 생산성 향상지원, 낙농시설 현대화사업, 양돈·양계·양봉 육성사업, 조사료 생산 지원,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산악취 개선사업, 축산재해예방지원, 동물보호사업 등이다. 특히 군은 환경개선제, 수분조절제, 축산악취개선 시설지원 등을 통해 축산악취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주변과 조화로운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순 산림축산과장은 “관련 지침 및 절차에 따라 사업 신청서를 검토한 후 서천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은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춰 축사 소재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서천군청 산림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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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익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 방지를 통한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익산 사수를 위해 선제적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거점소독시설 4개소와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가금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실시 후 소독시설에서 발급한 소독필증 휴대 시에만 농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가금 농가 142호에 대해 읍·면·동 전담관 52명을 지정해 소독 여부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농장별 일대일 방역관리 책임제도 시행하고 있다. 하림, 동우, 참프레, 사조 등 계열사 농장 대한 임상 예찰, 방역 조치사항 이행 여부 등도 계열사 질병관리팀과 연계해 협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만경강 철새도래지 일원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대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를 위한 통제초소, 현수막·안내판 등을 설치하였으며 광역방제기 3대, 방제차량 1대, 드론 3대를 동원 철새도래지, 인근농가, 산란계·종계 농가의 축사주변 및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따라 가축질병대책상황실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관내 축산농가에 문자를 발송을 통해 방역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농가 준수사항 이행을 강조하는 등 발생상황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한편 방역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내 산닭 판매점, 소규모농가, 가금 거래상인, 계류장에 대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주 1회 소독조치와 공수의사를 활용한 임상예찰, 환경검사,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사람, 쥐, 철새로부터의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생석회, 소독약품, 구서제 등을 공급했고, 가금농장 자체 방역을 위해 농장진입로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방역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위험한 시기로 우리시 가축질병 청정화 유지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 조치를 수행하고 있는바 모든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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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무료 지원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작년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해 퇴비 부숙도 측정에 필요한 장비(ICP)를 확보하여 가축분뇨 부숙도 외 검사 필수 항목인 함수율·구리·아연·염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우·젖소 900㎡, 양돈 1,000㎡, 가금 3,000㎡이상 등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규모 농가는 6개월에 1회 부숙도 검사를 받고, 한우·젖소 100~900㎡, 양돈 50~1,000㎡, 가금 200~3,000㎡ 미만 등 신고 규모에 해당하는 농가는 연 1회 검사를 받고, 그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한, 축산 농가가 농경지에 퇴비를 살포할 때도 축사면적 1,500㎡ 이상은 부숙 후기 이상, 1,500㎡ 미만은 부숙 중기 이상의 부숙도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배출 전 검사하고자 하는 퇴비를 여러 위치에서 채취해 나무, 돌, 비닐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500g을 시료봉투에 담아 가급적 24시간 이내에 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 1층 가축분뇨 부숙도분석실로 의뢰하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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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설 연휴에도 가축전염병 방역태세 강화전라북도는 “설 연휴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24시간 방역체계 유지, 일제소독, 대국민 홍보 등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총26건),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총46건)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경기, 강원 양돈농가에서 발생하고(총21건), 야생멧돼지에서도 지속 발생(총1,997건)중이다. 이에 전북도는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모든 방역기관에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 · 소독의 날‘을 설 연휴 전·후인 1월 28일과 2월 3일로 임시 지정한다. 철새도래지, 가금 및 양돈밀집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는 농협 공동방제단, 시·군 소독차량, 드론 등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귀성객들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외출 자제와 외출 후 농장출입시 손 씻기, 옷 갈아입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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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주요 축산시설·농가 방역실태 점검금산군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주요 축산시설 및 농가, 거점소독시설에 대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기간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실시됐으며 각 시설을 확인하고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등 방역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또 관내 외국인 고용 축산농가 15호에 대해서는 방역준수사항 및 입출국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농장주가 직접 사전 지도·교육을 하도록 안내했다. 지난 19일, 28일과 오는 2월 3일 실시되는 축산환경 소독의 날은 설 명절 방역을 위해 일제 소독의 날로 강화해 운영 중이다. 축산시설의 경우 자체 소독이 원칙이며 소규모 등 취약농가와 진입로에는 공동방제단 등 소독차량을 통해 농장 인근 도로 등 바이러스 이동 경로의 집중 소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소독의 날 운영과는 별도로 소규모·밀집단지 등에 대한 소독을 매일 진행하고 거점 통제 소독시설 및 농장초소 3개소 운영 및 축산농가 자체 소독·예찰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험요인별 맞춤형 관리로 청정금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환경을 위해 방역행정에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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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주민 에너지 복지 기반 갖춘다진천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확대하며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전기요금 절감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약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태양광 주택․축산농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덕산읍과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태양광 341개소 2,348㎾ △지열 41개소 717.5㎾ △태양열 3개소 72㎡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845MW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6월까지 주민참여기반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해당 사업은 △Eco City △Community Solar △Green Hub 3가지로 나눠 진행되며 약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co City 사업은 관내 아파트 1천 세대, 상가 20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모바일 앱(APP)으로 지원하고 있다. 앱을 통해 각 가정·상가별로 에너지 소비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피크전력, 누진요금(예측) 등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ommunity Solar 사업은 지역협의체 중심의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시설(450㎾)을 설치해 정부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수익금으로 공동 이익 추구, 소외계층 지원, 지역특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Green Hub 사업은 관내 기업체의 고효율 인버터, 하이브리드 변압기 등 에너지 효율화 생산장비를 교체해 공장에너지 소비를 최적화시키는 것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되는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도 확대한다. 신청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지역 중 공급관 길이 100미터당 동시에 가스공급을 신청한 세대수가 5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인 곳이다. 수요자가 부담하는 인입배관분담금과 일반시설분담금을 제외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는 군과 도시가스사에서 부담해 군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는 2월 1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도시가스 공급 희망세대에서 대표자를 선정해 군청 신재생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수요관리 기반 구축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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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 명절 대비 가축질병 예방 홍보 대책 추진 !강원도는 설 명절기간 동안 귀성객 등 사람,차량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한 “설 명절 대비 방역 홍보 대책”을 ’21.1.27일~2.2.(8일간)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홍보 대책은 설 명절 기간 중 귀성객,여행객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협조 및 차단 방역수칙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마을입구 등에 설치하고, 마을방송, 리후렛 배포 및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귀성객 및 여행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성묘 시 ①축산농장 방문 및 입산‧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②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신고 등 방역 협조와 축산농가의 ③외부방문자 및 차량 출입통제, ④농가 내‧외부 소독 철저, ⑤축산인 모임 자제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해 질병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농장 밖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설 명절 연휴기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축사 내·외부 매일소독, 장화갈아신기 등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특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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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가을 파종 놓친 사료용 작물 봄에 파종하세요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가을, 비가 많이 오거나 다른 작물의 수확이 늦어져 사료용 맥류를 파종하지 못한 농가에게 봄에 파종할 수 있는 호밀, 청보리 품종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맥류는 싹이 튼 상태에서 저온을 지나야 이삭이 생기는 특성이 있다. 호밀과 청보리 중에서 이러한 성질이 약한 품종은 봄에 씨를 뿌려도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다. 봄 심기를 할 때는 심는 방법에 따라 종자 양을 다르게 하고, 재배법을 잘 지켜야 한다. 봄 심기는 땅이 녹는 2월 중순(남부지역), 하순(중부지역)부터 시작해 늦어도 3월 상순 안에는 마쳐야 한다. 파종이 빠를수록 수량이 많아지며 10,000㎡(1헥타르)에 줄뿌림으로는 180㎏, 흩어뿌림으로는 220㎏을 심는 것이 좋다. 파종 후에는 땅을 눌러 주어야 발아가 빠르고, 봄철 건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습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한다. 비료는 복합비료(21-17-17)를 10,000㎡(1헥타르)당 30포(600㎏) 전량 밑거름으로 뿌려주면 된다. 호밀과 청보리는 이삭이 팬 뒤 각각 10일, 30일이 지나 수확하면 알곡 일부가 포함되기 때문에 풀 사료뿐만 아니라 곡실 사료로도 쓰인다. 특히 ‘곡우’(호밀)과 ‘유진’(청보리) 품종이 영양 가치가 양호하다. 내한성이 강한 호밀 ‘곡우’는 조단백질 함량이 8.7%이며 소화할 수 있는 양분의 총 함량은 62.5%이다. 부드러운 청보리 ‘유진’은 조단백질 함량이 10.6%이며 소화할 수 있는 양분의 총 함량은 69.1%이다. 호밀 ‘곡우’ 종자는 국립종자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청보리 ‘유진’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에서 호밀 ‘곡우’ 종자 신청을 1월 29일까지 받고 있으며,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민상담소 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호밀 ‘곡우’와 청보리 ‘유진’을 2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종자광장을 통해 개별 신청하거나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북 괴산에서 사료용 호밀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지윤광 씨는 “요즘 검역 문제로 수입 종자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인데, 국산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재배할 수 있어 안심이다.”라며 “가을에 파종을 못 했어도 봄에 적정한 시기에 파종하면 가을 파종 못지않게 품질 좋은 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고종철 과장은 “봄에 맥류를 파종하면 부족한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축산농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