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1. 두 개의 길, 하나의 지향 『중용』 25장에서 말한다. "성자물지종야(誠者物之終也), 불성무물(不誠無物)" - 성실함은 사물의 완성이며,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도 없다. 그리고 이어서 "시고군자 성기물야(是故君子 誠其物也)"라 하여, 군자는 자기 자신을 성실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 바로 여기서 성기성물(成己成物)의 이중구조가 드러난다. 자기를 완성하는 것(成己)과 사물을 완성하는 것(成物)이 하나의 과정 안에서 통합되는 것이다. 최제우는 『동경대전』 「수덕문(修德文)」에서 "수심정기(守心正氣)"를 말한다....
회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025년 11월 1일(토) 옥정호수공원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양주시 회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축제 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 ON은 ‘0부터 Z까지 청소년의 잠재력을 켜봐’라는 부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양주YMCA정광호이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법무부장관,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안기영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양주시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대한 각별한 ...
140년의 시차를 넘어 울리는 민중의 함성 18세기 페루 안데스 산맥과 19세기 조선 호남 평야. 지리적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두 곳에서 역사는 놀라울 만큼 유사한 장면을 연출했다. 1780년 투팍 아마루 2세가 스페인 식민 통치에 맞서 봉기한 지 114년 후, 1894년 전봉준은 고부 관아를 점령하며 동학농민혁명의 봉화를 올렸다. 두 영웅의 삶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억압받는 민중은 어떻게 저항하는가? 특권층의 탐욕이 빚은 비극 투팍 아마루 2세, 본명 호세 가브리엘 콘드르칸키는 잉카 왕족의...
최근 우리 사회는 극심한 양극화와 혐오, 차별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성별 갈등, 세대 갈등, 지역 갈등이 일상화되고, SNS에는 타인을 향한 비난과 조롱이 넘쳐난다. 이런 시대에 150여 년 전 동학의 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이 외쳤던 '사인여천(事人如天)'의 가르침이 새삼 절실하게 다가온다.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 해월의 이 한 마디는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 인간이 본래 신성을 품고 있다는 혁명적 선언이었다. 스승 수운 최제우의 시천주(侍天主) 사상을 계승한 해월은 한 ...
1.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나타난 誠 최제우의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는 誠과 至誠에 관한 언급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이는 誠이 동학 사상의 핵심 개념임을 보여준다. 『동경대전』 「論學文(논학문)」에서 최제우는 "誠則感天 敬則神明(성즉감천 경즉신명)"이라 하여, 誠의 영험함을 강조한다. 이는 『중용』의 "至誠如神"과 상통하는 명제로서, 至誠에 이르면 하늘을 감동시키고 신명과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誠은 단순한 도덕적 덕목이 아니라 영적인 힘을 발휘하는 실재적 원리로 이해된다. 「布德文(포덕문)」에...
경상북도는 16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경북도에서 실시한 ‘외국인정책...
경상북도의회 남영숙 의원(국민의힘, 상주)이「경상북도 농업기계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의 배경에는 경북...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김태준)는 12월 15일(월) 지역 저소득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220만 원을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