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인류세’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류세’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곳은 몇 년 전 과학예술비엔날레 미술관에서였다. 많은 전시품과 해설이 있었지만, 나로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전시회로 기억된다.그 당시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뇌리에 깊이 새겨진 하나의 단어가 바로 ‘인류세’이다. 얼 C. 엘리스의 저서 인류세에 용어에대한 설명이 나온다. 인류세라는 단어는 201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되면서 다음과 같이 정의되었다. “현재의 지질학적 시대. 인간의 활동이 기후와 환경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간주...
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지난 주 아는 분에게 걷기명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도 해 보았다. 나중에 찾아봤더니 내가 한 것은 좁은 뜻으로 하는 걷기 명상은 아니었지만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시작 첫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원 안에 있는 꽃, 나무, 새들은 비가 내려도 그 환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인간만이 자연을 지배하려고 하고 그 태도 때문에 오히려 자연질서에서 단절된 느낌이 들었다. 요즘 문제가 되는 지구온난화도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려고 활동한...
유은지 칼럼리스트 아침에 일어나 잘 익은 사과를 식초 물에 넣어 둔다. 잠시 뒤 흐르는 물에 씻어내 물기를 적당히 닦아내면 사과의 표면에 윤기가 흐른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사과를 한입 베어 물면 상쾌하고 달달한 맛에 입안이 즐거워진다. 사과를 먹는 습관은 건강하게 살고 싶은 나의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식사를 거르기보다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고 있지만, 작은 사과 하나가 아침 시간 활력을 가져다주는 것을 체험하고 나서부터 루틴처럼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샤워하기, 옷 입기 등 우리가 하는 경험 ...
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2주일 전에 색소폰의 발표회를 앞두고 정신이 없다는 글을 썼다. 당일 실수도 있었지만, 청중과 소통하는 마음으로 연주하려는 목표는 일단 달성했다. 발표회를 끝낸 지난 주말에 다시 연습을 하려고 음악학원을 다녀왔다. 발표회에 너무 신경을 써서 아주 피곤했고 동시에 미뤄둔 일이 많아 며칠 동안 연습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연습을 시작했을 무렵, 연주할 때 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입 모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15분정도 하다가 다행히 감각이 돌아...
나는 가끔 엄마와 오래전 함께 겪었던 한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기억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곤 했었다. 엄마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나 역시 주장을 꺾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결국엔 엄마는 화를 참지 못하고 드러눕고야 만다. 나는 그때가 되어서야 사과를 하고 상황은 종료된다. 따지고 보면 누구의 기억도 정확하다고 할 수 없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고집스럽게 우겼을까 싶다. 오기였을까?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인정받고 싶었던 것일까? 지금의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1일 국제로타리3630지구 진보로타리클럽(회장 박준성)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준성 회장은 “앞으로도 ...
상주시는 1월 28일(수)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상주시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상철 부시장이 주재했으며,경제산업국장과 주요 부서장, 구...
경주시가 새해 첫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열린 제29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에 관한 보고를 통해 2026년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