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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경북중등음악교과연구회 ‘영덕 해파랑 가을 음악회’열어

기사입력 2021.10.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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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해파랑 가을 음악회

     

    영덕교육지원청은 10월 25일 18시부터 관내 학부모·교직원·학생·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영덕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영덕 해파랑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영덕시장 화재로 인해 지치고 힘든 영덕군민들을 위로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하여 이희진 영덕군수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경찰서·영덕모범운전자회·영덕소방서·영덕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등 지역 유관기관에서 음악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한 덕분에 관람객 모두가 가을밤의 아름다운 울림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원황초등학교 이지유 외 16명의 학생들이 준비한‘범 내려온다’를 시작으로, 포항 아트챔버 오케스트라와 영음 퓨전 국악연주단의 다채로운 연주곡이 이어졌다. 뒤이어 테너 한용희와 소프라노 김희령의 아름다운 가곡을 들을 수 있었고, 석적고 조영미 수석교사의 아코디언 연주도 이어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전수자 강준영의 태평무를 보며 함께 어깨를 덩실거리기도 하고, 김정헌의 전자바이올린 연주곡을 들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음악회의 여운을 간직한 채‘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따라부르며 가을밤의 향연을 마무리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이렇게 아름답고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준 경북중등음악교과연구회와 영덕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오늘밤의 감동을 발판 삼아 이웃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영덕군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최필순 교육장은 “아름다운 영덕교육지원청 앞마당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찾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작은 일에도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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