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인들의 대축제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올해는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11월 5일~6일 양일간 개최한다.
대구메이커페스타는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매일신문사, 지역의 14개 메이커스페이스, 관내 30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창업기업 등이 다 함께 준비하는 지역의 메이커 역량이 모두 결집되는 행사로, 협업과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개막식, 청소년 메타 드림콘서트, 메이커 전시관, 키트형 메이커 체험프로그램 등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공연, 전시,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개막식은 11월 5일 오후 1시 메타버스 내 무대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며, 무대 공간에서는 지역 6개 학교(들안길초, 서재초, 가창중, 사수중, 평리중, 경상여고) 청소년 동아리팀이 댄스, 연주, 뮤지컬 등 축하 공연을 사전에 크로마키 촬영해 메타버스 무대 공간으로 얹히는 방식의 메타버스 콘서트도 행사 양일간 진행된다.
메이커 전시관은 메이커 소개관(1관), 메이커 학교관(2관), 메이커스페이스 및 기업관(3관)으로 총 3개 관이 구성되며, 지역의 메이커 전반 현황과 60여 개의 기관별 메이커 관련 소식과 결과물, 사진자료,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관에서는 SNS 인증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관에 수시로 등장하는 주최, 주관기관장 4인의(대구시장, 대구시교육감, 매일신문사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특별 아바타와 함께 스크린샷 촬영 후 SNS에 인증하면 성공한 아바타 수에 따라 커피쿠폰, 치킨쿠폰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대구 메이커 문화 확산의 바람을 다시 이어 나가고, 메이커와 창업의 도시로서 대구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