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19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차량 잠금장치개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119 출동 통계(2018~2020)에 따르면 차량 잠금장치개방 출동 수요는 연간 118회가 발생하였으며 올해의 경우 11월 말 기준 70건의 출동사례가 있었다.
소방청의 생활안전 출동 기준에 따라 단순 문 개방 등의 출동은 매년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매년 다양한 차종의 출시와 다수의 교통사고 출동에 따라 현장대원에게는 전문적인 차량 잠금장치개방 능력이 요청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18개관서 36명의 119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차량 잠금장치개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진주시에 소재한 폐차장에서 승용차, SUV, 승합차, 화물차, 외제차, 스포츠카 등 6종에 대한 잠금장치개방 교육과 실습을 실시하였다.
특히 비파괴 방식의 전문 문 개방 교육·실습을 반복하여 차량 내 영유아의 고립 및 교통사고 시 구조 등 현장 활동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방법 등 구조기술 역량을 향상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신영욱 119생활안전대원(김해동부소방서 / 소방사)은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특히 구조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논의하는 과정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김조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안전수요에 따른 전문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으로 현장대원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제일로 하는 구조기술의 연찬 및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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